누워있는 집사 굳이 '꾹' 밟고 가는 냥이의 숨은 속마음은?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어디선가 나타나 내 몸을 '꾹' 밟고 지나가는 우리집 고영희씨' 이 말은 아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99% 공감할 것이다. 누워있는 집사의 몸을 아주 당당하게 밟고 지나
'어디선가 나타나 내 몸을 '꾹' 밟고 지나가는 우리집 고영희씨'
이 말은 아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99% 공감할 것이다. 누워있는 집사의 몸을 아주 당당하게 밟고 지나가는 고양이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특히나, 고양이 앞발에는 수염이 나 있어 한 뼘 간격으로 길게 늘어선 도미노 사이를 단 한 조각도 건드리지 않고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장애물을 잘 피한다.
이는 집사를 밟고 가는 행동은 순전히 의도적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변에 공간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집사를 밟고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1. 관심 받고 싶다
고양이는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 혹은 요구사항이 있을 때 집사를 밟는 경향이 있다. TV나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집사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집사의 몸을 밟는 것이다.
이때, 앞발을 뻗어 집사의 몸에 꾹꾹이를 하는 경우 애정표현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 즉, "나를 보며 부드럽게 쓰다듬어줬음 좋겠어요"라는 의사표현인 것이다.
따라서, 고양이가 밟고 지나간다면 혹시 어떤 불편함이나 요구사항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2. 튼튼한 발판으로 생각한다
집사를 발판으로 이용할 때도 지긋이 몸을 밟는다고 한다.
고양이들은 발판을 밟으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종종 집사의 몸을 발판으로 사용한다.
특히, 사람의 몸은 고양이의 몸보다 몇 배 더 크기 때문에 고양이 입장에서 집사의 몸은 매우 안정적이고 튼튼한 받침대로 여겨질 수 있다.
#3. 그냥 집사가 거기 있었다.
고양이가 가고 싶은 길에 단지 집사가 누워있는 경우에도 고양이들은 어떠한 악의 없이 그대로 횡단한다.
이는 집사뿐만이 아닌 같이 살고 있는 강아지나 책등이 있어도 똑같이 행동한다. 야행성으로 알려진 고양이는 낮 동안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며 비축해 놓다.
이런 진화의 흔적으로 집사를 뛰어넘거나 우회하는 것은 고양이 입장에서 체력 소모가 될 수 있어 짧고 편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집사를 밟는 행위는 고양이와 집사가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고양이들은 대부분 의심이 많아 보통 장애물을 피하며 지나가기 때문에 만약 집사를 밟고 지나갔다면 이는 집사의 몸이 안전지대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동시에 그만큼 집사가 고양이에게 믿음을 줬다는 의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