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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냥이가 거울 보면 달라지는 이유는?

사진출처=Pixabay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라면 한번쯤 거울을 보고 고장난 녀석들의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 몸을 크게 부풀리거나 발끝으로 걷기도 하고, 심지어는 공격성까지 보이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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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냥이가 거울 보면 달라지는 이유는?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라면 한번쯤 거울을 보고 고장난 녀석들의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 몸을 크게 부풀리거나 발끝으로 걷기도 하고, 심지어는 공격성까지 보이기도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이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거울 속의 이미지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개와 고양이만이 아닌 다른 동물들도 거울 속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의 심리학자 '고든 갤럽 주니어'가 진행한 '거울 테스트' 통해 밝혀졌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1970년, 고든 갤럽은 4마리의 침팬지를 마취시킨 뒤 자극이 없는 빨간 염료로 그들의 눈썹을 염색했다. 잠시후 마취에서 깨어난 침팬지들은 앞에 놓인 거울 속을 들여다보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침팬지들은 거울 속 자신을 보며 빨갛게 염색된 눈썹을 여러 차례 만지는 등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보였다. 

이후, 거울 테스트는 다양한 동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침팬지, 오랑우탄, 범고래, 돌고래 등이 거울 속 자신을 알아보면서 실험을 통과했다.

그러나, 모든 동물이 거울 테스트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영리하다고 여겨지는 앵무새부터 까마귀, 원숭이, 고릴라, 개, 고양이 등의 동물들은 해당 실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사진출처=Giphy
사진출처=Giphy

그렇다면, 거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개와 고양이의 지능은 낮다고 볼 수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개와 고양이는 시각적인 정보 보다 주로 후각적인 정보로 상대를 파악한다. 즉, 냄새를 통해 상대가 누구인지 인식하는 곳이다.

따라서, 개와 고양이들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처음에는 적이라고 생각해 경계하고 무서워할 수 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 적응하는 단계가 오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곧 무심해진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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