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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차량에서 끌려 나온 강아지…살펴보니 '임신 중'

사진출처=wtvy News / '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뱃속에 소중한 새끼들을 임신한 채로 버려지는 강아지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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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차량에서 끌려 나온 강아지…살펴보니 '임신 중'
사진출처=wtvy News / '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사진출처=wtvy News / '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뱃속에 소중한 새끼들을 임신한 채로 버려지는 강아지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임신한 채 유기된 어미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는 건물 주차장에서 버려진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했다.

사진출처='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사진출처='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강아지의 상태는 한눈에 봐도 좋지 않았다. 심하게 조인 쇠사슬은 아예 목을 파고들고 있었고 녀석의 몸은 갈비뼈가 훤히 드러난 채 빼짝 말라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배는 임신한 것처럼 불러있었다.

이에 보호소 직원들은 이 강아지를 구조한 뒤 병원을 방문해 녀석의 상태를 살폈다. 놀랍게도 녀석은 뱃속에 새끼들을 밴 임신한 어미개였다.

사진출처='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사진출처='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보호소 직원들은 서둘러 녀석의 상태를 치료한 후 보호소로 들여와 안정을 취하게 했다. 그리고는 녀석을 발견했던 주차장 CCTV를 확인했다.

CCTV에 따르면 발견 전날 오후 9시경 차량 하나가 보호소 주차장에 침입했다. 주차를 마친 해당 차량에서 곧이어 두사람이 내렸고 그들은 뒷자석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끌고 나왔다.

사진출처='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사진출처='Tuscaloosa Metro Animal Shelter' Facebook

녀석을 버리고 가는 두사람의 모습은 보호소 주차장 CCTV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이를 확인한 보호소 측은 현지 경찰에 동물 학대 신고를 제출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주차장에 버려졌던 어미개를 돌봐주겠다는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이었다. 녀석은 보호소 직원들의 사랑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 아래 조금씩 건강을 되찾아 갔다.

현재, 어미개는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에 둘러싸여 안전한 출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은 어미개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돕고 때가 되면 녀석과 강아지를 위한 입양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호소와 현지 경찰 측은 CCTV에 담긴 2명의 가해자를 아는 사람이나 이를 목격한 사람을 찾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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