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라이프

상여금까지 다 써가며 개고기 될 뻔했던 댕댕이 입양한 英 부부

사진출처=SWNS 직장에서 받은 상여금으로 계획했던 주방 리모델링을 포기하고 강아지를 입양한 영국 부부의 사연이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레코드(dailyrecord)는 중국 개고기로 팔려가다가 구조된

·
상여금까지 다 써가며 개고기 될 뻔했던 댕댕이 입양한 英 부부
사진출처=SWNS
사진출처=SWNS

직장에서 받은 상여금으로 계획했던 주방 리모델링을 포기하고 강아지를 입양한 영국 부부의 사연이가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레코드(dailyrecord)는 중국 개고기로 팔려가다가 구조된 강아지를 입양하기 위해 미리 계획했던 주방 리모델링을 포기한 부부를 소개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사는 크리스틴 아노트(Christine Arnott)는 동물구조단체 'Great Bulls of China' 사이트에서 게재된 한 강아지의 입양 공고 사진에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사진출처=Great Bulls of China
사진출처=Great Bulls of China

사진 속 녀석은 '디나(Deena)'라는 이름의 시베리안 허스키였다. 게재된 공고문에 따르면 디나는 중국 지린성 장춘시 거리에서 뒷다리가 부러진 채로 발견됐다. 

알고 보니, 녀석은 개고기 트럭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다가 다리를 다쳤고 그 상태로 장춘 거리를 방황했던 것이었다. 발견 당시, 디나의 나이는 3개월 정도로 어린 나이였다. 

크리스틴에 따르면 녀석은 예쁜 얼굴과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후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그녀는 직장에서 받은 상여금으로 디나를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사진출처=Great Bulls of China
사진출처=Great Bulls of China

사실 이 상여금은 크리스틴 부부가 주방 리모델링을 위해 쓰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입양 공고에 게재된 디나의 사진을 본 후 녀석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이후로 크리스틴 부부는 디나를 스코틀랜드로 데려오는데만 수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지난 11월부터 녀석을 비행기에 태우려는 시도를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번번히 막혀버렸다.

사진출처=SWNS
사진출처=SWNS

마침내 지난 4월, 비행기에 탈 수 있게 된 디나는 약 5개월 만에 크리스틴 부부의 정식 가족이 됐다. 부부를 처음 보게 된 녀석은 약간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그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시간이 흘러 몇 주가 지나자, 웃음을 되찾은 녀석은 크리스틴의 다른 반려견들과 친하게 지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y 김지은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