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커풀 수술 필요한 강아지도 있다?…방치 시 실명까지
사진출처=gettyimagesbank 강아지가 쌍커풀 수술을 받는다고 하면 자칫 반려인의 취향에 맞도록 미용 성형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동물병원에서 시행되는 성형수술은 '치료 목적'
강아지가 쌍커풀 수술을 받는다고 하면 자칫 반려인의 취향에 맞도록 미용 성형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동물병원에서 시행되는 성형수술은 '치료 목적'에 의한 의료적 수술이다. 따라서, 이는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 실시된다.
샤페이, 페키니즈, 불독 등 안면 주름이 많은 강아지들은 다양한 안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내려온 주름이 강아지의 시야를 가리게 되고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며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얼굴에 주름이 많은 강아지들은 흔히 '안검내번증'으로 병원에 자주 내원하게 된다. 이는 눈꺼풀이랑 속눈썹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눈을 찌르는 질환이다.
안검내번증으로 눈이 자극을 받게 되면 눈물이 계속 나오고 통증이 생기며 각막염 및 결막염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각막 천공으로 진행되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내번증의 형태가 경미하거나 일시적 또는, 부분적으로 발생한다면 자극하는 눈썹을 그때마다 뽑거나 점안 약 및 레이저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하지만, 위의 방법으로 감당하기 힘들거나 눈을 찔러 안구의 손상이 중증으로 유발되는 경우 흔히 쌍꺼풀 수술로 불리는 '안검내번증 교정술'로 이를 치료한다.
따라서 내번증으로 인한 다른 안과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반려견이 눈을 잘 못뜨거나 자주 깜빡이고, 눈물량과 눈을 자꾸 비빈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신체의 기형적 구조로 고통을 받고 있는 반려견에게 의료 목적으로 시행되는 쌍커풀 수술을 미용을 목적으로 한 성형 수술이라며 비난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