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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실험 탓에 눈까지 잃은 '비글'이 신생아 대하는 태도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차가운 실험실을 벗어나 따뜻한 세상을 맞이하게 된 실험 비글 '에코(Echo)'의 근황이 SNS에서 화제다. 동물 실험에 이용되는 실험견들은 대부분 비글이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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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실험 탓에 눈까지 잃은 '비글'이 신생아 대하는 태도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차가운 실험실을 벗어나 따뜻한 세상을 맞이하게 된 실험 비글 '에코(Echo)'의 근황이 SNS에서 화제다.

동물 실험에 이용되는 실험견들은 대부분 비글이다. 그 이유는 비글이 비교적 관리가 쉬운 단모종 중형견에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온순하고 착해 원활한 실험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실험 비글들이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빛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실험실에서 모든 명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에코(Echo) 역시 그중 한 마리였다. 과거, 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 실험 연구실에서 25마리의 실험견들이 구조된 바 있었다.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25마리 중 한 녀석이 바로 에코였다. 구조 당시, 녀석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각종 알 수 없는 실험에 동원된 탓에 기력이 많이 약한 상태였고 녀석의 눈 역시 어딘가 불편해보였다.

병원 검사 결과, 녀석의 눈은 화장품 독성 테스트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 인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결국, 담당의 진단 하에 눈 한 쪽을 적출 및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사진출처=YouTube 'The Dodo'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녀석은 빠른 회복을 보였고 이후 '한나(Hannah)'라는 임시 보호자를 만나 '에코(Echo)'라는 이름을 선물받았다. 

처음 임시보호 가정으로 들어온 날, 긴장한 마음에 쉽사리 케이지 안에서 나오지 못했던 에코는 어느덧 장난스런 성격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출처='@one_eyed_echo' instagram
사진출처='@one_eyed_echo' instagram

얼마 지나지 않아, 한나는 에코의 입양을 원한다는 한 부부와 연락을 취했고 그렇게 녀석의 새로운 보호자가 된 '제나(Jenna)'와 '제이(Jay)'는 에코를 집으로 맞이 했다.

사진출처='@one_eyed_echo' instagram
사진출처='@one_eyed_echo' instagram

에코는 제나 부부의 집이 낯선 나머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그 순간 아기가 칭얼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를 들은 녀석은 본능적으로 '벌떡' 일어서더니 아기에게 다가가 얼굴을 조심스레 핥아댔다. 마치 '괜찮다'며 달래는 모습이었다. 

사진출처='@one_eyed_echo' instagram
사진출처='@one_eyed_echo' instagram

이러한 에코의 사연은 지난 2019년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 'The Dodo'를 통해 알려진 가운데 최근 아직까지도 아기를 살뜰히 보살피는 에코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재조명됐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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