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라이프

'애완용' 사자 키운다며 中 남성이 저지른 짓…"이빨·발톱 뽑아져 있어"

사진출처=Wildlife Alliance 인간의 욕심때문에 발톱과 송곳니를 잃은 사자 한마리가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 중국 남성이 불법으로 기르는 야생 사자의

·
'애완용' 사자 키운다며 中 남성이 저지른 짓…"이빨·발톱 뽑아져 있어"
사진출처=Wildlife Alliance
사진출처=Wildlife Alliance

인간의 욕심때문에 발톱과 송곳니를 잃은 사자 한마리가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 중국 남성이 불법으로 기르는 야생 사자의 영상을 올렸다가 캄보디아 환경부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남성은 자신의 틱톡(TikTok) 계정을 통해 야생 사자의 발톱과 송곳니를 잘라내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었다.

사진출처=Wildlife Alliance
사진출처=Wildlife Alliance

그 이유는 집에서 '애완용'으로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캄보니아 당국은 크게 분노하며 남성으로부터 이 사자를 압수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네스 피크트라 환경부 대변인을 인용해 "사람들은 희귀한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기를 권리가 없다"며 취지를 밝혔다.

사자는 즉시 수도 프놈펜 외곽의 프놈 타파오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됐다. 구조된 사자는 생후 18개월에 70kg 정도 나가는 비교적 어린 개체였다.

사진출처=Wildlife Alliance
사진출처=Wildlife Alliance

조사 결과, 이 중국 남성은 수컷 사자을 반려동물로 키우기 위해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수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출에 함께한 동물구조 NGO 단체 '야생동물연맹(Wildlife Alliance)'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구조단체에 따르면 "집에서 키우기 위해 사자의 송곳니와 발톱을 제거했다는 사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삶을 빼앗은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개인 주택은 야생 동물이 성장하기에 부적절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By 김지은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