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행기가 수만 마리 '물고기' 쏟아낸 이유
사진출처='Utah Division of Wildlife Resources' facebook 최근 미국에서 수만 마리의 물고기를 방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야생동물자원부(DWR)는 공식 SNS
최근 미국에서 수만 마리의 물고기를 방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야생동물자원부(DWR)는 공식 SNS를 통해 공중에서 물고기를 방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행기에 실린 물고기 수만 마리를 호수로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타주에선 이미 1950년도 중반부터 비행기로 물고기를 방사해왔다.
그 이유는 고지대 위치한 호수들이 많아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항공기 이용으로 한 번에 40~60개의 호수에 약 3만5000마리의 물고기를 방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야생동물자원부 연구진은 방사할 때 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물고기의 크기까지 고려하여 2.5cm~8cm로 정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작은 크기의 개체들은 무게가 가벼워 천천히 떨어진다"며 "잎사귀처럼 펄럭거리며 흩뿌려지듯 방생 되기 때문에 생존율은 약 95~99% 수준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생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 생존율이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유타 야생동물자원부는 이 방생 작업을 위해 연간 1~2회 물고기를 번식, 약 25만마리의 어린 개체를 사육한다.
이처럼 물고기를 옮겨 개체 수를 관리하는 방식은 1950년대 중반부터 행해져 온 가운데, ‘비행기 방생' 이전에는 물이 들어있는 대형 봉투에 물고기를 담아 옮기거나, 말을 이용했다고 한다.
한편, 올해는 폭염으로 야생 어류가 대량 폐사 위기에 놓여 과거보다 방생하는 물고기양을 대폭 늘렸다고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