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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실제 위험성…"물리면 골로 갈수도"

사진출처=wikipedia 최근 전남 광양항에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예찰과 주변 소독 조치를 강화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14∼15일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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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실제 위험성…"물리면 골로 갈수도"
사진출처=wikipedia
사진출처=wikipedia

최근 전남 광양항에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예찰과 주변 소독 조치를 강화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14∼15일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2개 군체, 1,000여 마리가 발견됐다.

14일 외래 개미류 조사 과정에서 붉은불개미 100여 마리를 발견했고, 15일 오전부터 전문가들과 합동조사를 시행한 결과 900여 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한다.

사진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사진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이에 검역본부는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 통제라인에 점성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으며 스프레이 약제 살포 등을 우선 조치했다.

또한,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해 반경 5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를 이동제한 조치를 했고, 같은 지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후 반출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발견지점에서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소독과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사진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해서는 붉은불개미 예찰 트랩 2,000여 개를 추가 설치 및 개미베이트(살충제)를 살포한 가운데, 정밀 육안 조사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며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붉은붉개미에 대한 위험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붉은붉개미의 독침은 독성 지수로만 봤을 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사진출처=미국 미시시피주립대

과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붉은불개미 독성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붉은불개미의 독성 지수는 1.2 정도로 2.0인 꿀벌과 작은말벌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군집 생활하는 습성상 단체 공격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과 사람에 따라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현기증이나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 역시 "독침이 있는 붉은불개미는 굉장히 공격적인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마리의 독성은 꿀벌보다 낮을 수 있지만,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공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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