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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덩이에 뛰어들어…" 새끼 위해 목숨 걸었던 어미 고양이

사진출처='Furget Me Not Animal Rescue' facebook 화재 속에 갇힌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불속으로 뛰어든 엄마 고양이가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에 자리한 고양이 구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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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덩이에 뛰어들어…" 새끼 위해 목숨 걸었던 어미 고양이
사진출처='Furget Me Not Animal Rescue' facebook
사진출처='Furget Me Not Animal Rescue' facebook

화재 속에 갇힌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불속으로 뛰어든 엄마 고양이가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에 자리한 고양이 구조단체 'Furget Me Not Animal Rescue'는 공식 SNS를 통해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목숨 걸고 새끼를 구한 엄마 고양이 '민카(Minka)'의 사연을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당시, 캐나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 지역의 한 작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그곳은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과 함께 보금자리를 트고 있던 곳이기도 했다.

사진출처='Furget Me Not Animal Rescue' facebook
사진출처='Furget Me Not Animal Rescue' facebook

어미 고양이는 먹이를 찾기 위해 잠시 무리를 빠져나온 터라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건물 안에 새끼들 밖에 없었다.

이후, 건물에 도착한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 엄청난 열기가 털과 피부를 태웠고 연기로 인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지만 녀석은 새끼를 구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로 뛰어들었지만, 안타깝게도 새끼 고양이 한 마리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어미 고양이는 온몸에 끔찍한 화상을 입은 고통 속에서도 가까스로 살아남은 새끼 고양이를 이리저리 핥으며 돌보고 있었다. 

사진출처=660citynews
사진출처=660citynews

다행히, 녀석들은 곧바로 에드먼턴에 있는 고양이 구조 단체 'Furget Me Not Animal Rescue' 그룹으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응급처치 및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어미 고양이는 온몸 곳곳에 화상을 입었으며, 귀와 발바닥은 녹아내려 있었다. 

새끼 고양이 역시 배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에 현지 구조단체는 어미 고양이에게 '민카(Minka)'라는 이름을, 새끼 고양이에게는 '프란시스(Francis)'라는 이름을 붙여준 뒤 정성껏 치료해 주었다.

사진출처='Furget Me Not Animal Rescue' facebook
사진출처='Furget Me Not Animal Rescue' facebook

현지 구조단체는 "우리는 지금 고양이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훨씬 초과했지만, 매우 긴급한 상황에 놓여있는 녀석들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현재 어미 고양이 '민카'는 8시간마다 화상 치료제와 연고를 투여받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미와 새끼 고양이가 완전히 회복되면 두 녀석을 중성화 및 예방접종을 한 뒤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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