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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물실험, '414여 마리' 역대 최고…'악' 소리 날만큼 잔혹했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지난해 동물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 수가 약 414만여 마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실험동물 수로 전년대비 11.5%가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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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물실험, '414여 마리' 역대 최고…'악' 소리 날만큼 잔혹했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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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물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 수가 약 414만여 마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실험동물 수로 전년대비 11.5%가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실적 및 실험동물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된 실험동물은 총 414만 1,433마리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으로 전년대비 11.5%가 증가한 수치이며, 5년 만에 약 44%나 증가했다. (2016년 실험동물 사용량이 288만여 마리)

사진출처ⓒ=데일리벳
사진출처ⓒ=데일리벳

또한, 동물실험은 동물이 느끼는 고통 정도에 따라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심한 E등급까지 5단계로 나뉘는데, 작년 'E등급' 실험의 비중이 무려 42%로 나타났다. 

D등급은 고통·억압을 가한 후 진통제·마취제 등을 써서 완화 조치를 했을 때이며, E등급은 심한 고통을 가하고도 관찰하기 위해 안락사를 시키지 않거나 마취·진정제를 투입하지 않는 실험을 가리킨다.

따라서, 작년 실험동물 중 175만 7,313마리가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E등급' 실험을 겪은 것이다.

이에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높아가지만 시민이 볼 수 없는 실험실에서는 2020년 매일 만 마리 이상이 실험으로 죽어갔다"며 동물대체시험법 활용을 늘리기 위한 공공과 민간분야 동참을 촉구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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