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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폭행 흔적'..안락사까지 권유 받았던 새끼 고양이의 근황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하반신이 마비되어 죽음의 문앞까지 갔던 새끼 고양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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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폭행 흔적'..안락사까지 권유 받았던 새끼 고양이의 근황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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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이 마비되어 죽음의 문앞까지 갔던 새끼 고양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허리가 부서지고 다리가 마비됐던 새끼 고양이 '아지'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대만에 살고 있는 팡 씨는 2년 전 길에서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녀석의 상태는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 생각할 정도로 결코 좋지 않았다.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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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심하게 다쳤는지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한 채 기어 다니고 있었고, 숨은 당장 넘어갈 듯이 헐떡이고 있었다. 팡 씨는 그냥 지나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아기 고양이의 상태를 살핀 수의사는 "생후 2개월 정도 된 고양이로 보이는데 척추가 2곳이나 망가졌다"며 "누군가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뒤 버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팡 씨에게 "상태는 하반신 마비 5급 정도로, 평생 회복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안락사를 권유하기도했다.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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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녀는 녀석을 발견했을 때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어갔던 모습이 떠올랐다. 이에 팡 씨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동물병원을 몇 군데를 찾아가 봤다. 하지만, 다들 "얼마 못 살 것"이라는 말로 고개만 저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며 큰 눈으로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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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네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포기하지 않을게'

팡 씨는 결국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녀석을 상자에 담아 집으로 가던 중 길에서 울음이 터진 그녀는 "힘내. 만약 네가 버텨준다면 난 반드시 가족들을 설득해서 이곳이 너의 영원한 집이 될 수 있도록 해줄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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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씨는 고양이에게 '아지'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살뜰히 보살폈다. 

처음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녀석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그녀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점점 기력을 회복했다.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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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씨는 아지가 평생 하반신을 쓸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매일 재활과 마사지를 도왔고 보조기까지 만들어줬다.

그 결과, 2년이 지난 지금 녀석은 1살이 안 된 동생 고양이 '미다이'와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등 여느 고양이들처럼 잘지내고 있다.

사진출처='@maju__ca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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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아지가 반려동물용 계단을 완벽하게 이용하는 영상까지 올라오면서 이를 접한 누리꾼들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By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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