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라이프

김보름 "위자료 기부할 것, 이제 진짜 보내줄게"

김보름 인스타그램 김보름이 노선영과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을 끝낸 소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17일 김보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선영과의 재판을 끝내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

·
김보름 "위자료 기부할 것, 이제 진짜 보내줄게"
김보름 인스타그램
김보름 인스타그램

 

김보름이 노선영과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을 끝낸 소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17일 김보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선영과의 재판을 끝내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서 김보름은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자료로 받게 될 금액은 기부할 계획이다"라며 "내가 겪었던 일들을 계기로 앞으로는 이런 피해를 보는 후배 선수들이 절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김보름은 "공황장애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겨 아직도 시합 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며 해당 사건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음을 호소했다. 이어 "지금도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심리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반드시 이겨내서 이번 경기도 무사히 마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고 경기는 이틀 뒤로 다가왔다. 비록 지금 4년 전 기량에 비해 부족하더라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평창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나의 밝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꼭!"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에 머물러 있던 평창. 이제 진짜 보내줄게"라며 후련한 모습을 보였다.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8강 경기에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출전해 ‘왕따 주행’ 논란을 받았다. 

이후 1년 뒤 김보름은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작년 11월 김보름은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By 정유나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