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에도 사과 없다? 발리예바, 오히려 감사 인사 전해
도핑 의혹을 받은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반성의 메시지 없이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출처 발리예바 인스타그램 발리예바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베이징 올림픽 당시 코치
도핑 의혹을 받은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반성의 메시지 없이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발리예바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베이징 올림픽 당시 코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당신은 절대적인 마스터”라며 “당신은 단순히 훈련뿐만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글을 올렸다.
아울러 “당신이 내 옆에 있어 줬기에 나는 보호받는 느낌을 받고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느낀다”며 “내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발리예바는 “힘든 시기에 나와 함께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나를 생각해준 사람, 기도한 사람, 나를 믿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림픽 기간 시끄럽던 '도핑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발리예바는 단체전 우승 직후 최근 수거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의 중심에 섰다. 발리예바는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지만,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가량 많은 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센 비판 여론 속 발리예바는 개인전에 출전했지만,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점프 실수를 연발했고, 최종 4위에 그쳤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해 12월에 채취된 소변 샘플에서 금지된 심장약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인 발리예바의 주변 어른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성년자인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 배후에는 주변 어른들이 있다고 본 것이다. 여기에는 투트베리제 코치도 포함된다.
투트베리제 코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딴 율리야 리프니츠카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알리나 자기토바, 은메달을 딴 예브게니 메드베데바를 지도했다.
투트베리제 코치는 이달 초 러시아 TV와의 인터뷰에서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대해 “카밀라는 결백하고 깨끗하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발리예바가 여론몰이의 희생자라고 강조한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팀 공식 SNS에 발리예바의 훈련 복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