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헬스

‘이 혈액형’ 60세 이전 뇌졸중 취약

[사진=펙셀스] 유난히 뇌졸중 위험이 큰 혈액형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에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논문이 실려 큰 화제를 모았다. 연구는 전 세계 48개국 6

·
‘이 혈액형’ 60세 이전 뇌졸중 취약
[사진=펙셀스] 
[사진=펙셀스] 

유난히 뇌졸중 위험이 큰 혈액형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에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논문이 실려 큰 화제를 모았다.

연구는 전 세계 48개국 60세 이전 허혈성 뇌졸중을 앓은 1만7000여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조기 뇌졸중 위험과 관련된 유전자 변형을 찾아냈는데, 가장 큰 요인은 혈액형을 결정하는 ABO 유전자를 포함하는 염색체 영역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A형인 사람이 60세 이전에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크고 O형인 사람이 가장 낮았다.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감소해 초기 발작에 대한 연관성이 더 강해졌다. 초기 발작 위험은 12% 낮았지만 60세 이상의 경우 뇌졸중 위험은 4% 낮았다. A형인 사람은 60세 이전에 뇌졸중 위험이 16% 높았지만, 노년기에는 5%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A형이 왜 뇌졸중 조기 발병을 일으키는지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면서도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혈소판, 혈관을 둘러싸는 세포,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액형 A는 또한 정맥에서 혈전이 형성되는 정맥 혈전 색전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A형인 사람들은 경구 피임약이나 흡연과 같은 혈액 응고를 촉진할 수 있는 다른 요인의 영향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뇌졸중협회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50세 이전에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았다. 특히 이 위험은 O형이 아닐 때 더 커졌다.

어지럼증과 함께 두통이 심하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 뇌졸중 전조증상에는 ▲말이 어눌해진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 ▲한쪽 팔이나 다리가 잘 움직여지지 않는 마비가 나타났다 등이 있다. 

구로참튼튼병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모두 일컫는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비만, 음주와 흡연 모두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해야 한다. 그만큼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이다. 평소 중성지방이나 유해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는 것을 유의하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혈관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By 이현정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