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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말고 부모 ‘이것’ 아이들 식습관 좌우

[사진=PEXELS] 185개국 성인과 어린이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30년 전 대비 그리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프츠대학 프리드먼 영양과학정책대학원은 1990년과 2018년 사이 건강식단 지수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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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말고 부모 ‘이것’ 아이들 식습관 좌우
[사진=PEXELS] 
[사진=PEXELS] 

185개국 성인과 어린이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30년 전 대비 그리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프츠대학 프리드먼 영양과학정책대학원은 1990년과 2018년 사이 건강식단 지수가 1.5포인트 상승했다고 네이처푸드저널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특히 아이들의 식습관은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라 차이가 나 눈길을 끈다.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권장 식단을 얼마나 잘 고수하는지 0에서 100까지 척도로 볼 때, 0은 불량 식단(설탕과 가공육 과다 섭취)이며, 100은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 및 통곡물의 권장 식단을 나타낸다. 세계 식생활의 질을 알아보는 가장 포괄적인 방법 중 하나다.

세계 식생활의 질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추정치 중 하나이며, 어린이와 성인들 사이에서 발견된 첫 번째 연구인 이 연구는 건강한 식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를 강조하고 있다. 세계적인 상승은 미미했지만, 미국, 베트남, 중국, 이란에서 영양가 있는 선택지가 더 인기를 끌었고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일본에서는 덜 인기가 있었다.

연구를 시작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빅토리아 밀러는 "과일 가공육, 설탕이 들어간 음료, 나트륨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성분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식생활의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잘못된 식단은 질병의 주요 원인이며, 전 세계적으로 예방 가능한 사망의 26%를 차지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지만 연령, 성별, 교육 또는 도시 지역과의 근접성과 같은 인구 통계에 의한 식생활의 질적 차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연구진은 전 세계 식품과 영양소 소비 수준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인 ‘세계식단데이터베이스’의 1100개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인 및 어린이의 지역 및 국가별 식사 패턴을 측정했다.

지역적으로 평균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30.3에서 남아시아의 45.7까지 다양했다. 연구에 포함된 185개국의 평균 점수는 40.3이었다. 세계 인구의 1%도 안 되는 10개국만 50점 이상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베트남, 이란, 인도네시아, 인도였으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브라질, 멕시코, 미국, 이집트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건강에 좋은 권장 식단을 많이 섭취하고, 고령자가 젊은 성인보다 건강한 식단을 더 많이 섭취했다. 성인보다 어린아이들의 식생활이 더 좋았는데, 아이들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차츰 식생활 또한 악화됐다. 이는 유아기에 건강한 음식을 선호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시사한다.

밀러는 "건강한 식습관은 교육 수준과 사회 경제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교육수준이 높은 성인이, 교육수준이 더 높은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식습관이 건강했다.

연구진은 이어 건강에 좋지 않은 열악한 식단이 주요 질병에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지역적으로 식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효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건강에 안 좋은 식습관 지방만 피하면 될까?

터프츠대학이 학술지 란셋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더 문제다. 18개국 13만 5,335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한 결과 탄수화물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이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할 위험이 28% 더 높았다. 어떤 종류든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사망할 위험이 28% 더 낮았다. 연구진은 지방과 포화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By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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