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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아지는 욕조 안에 숨어 벌벌 떨었다

[사진=Bransholme News 페이스북] 불꽃놀이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반려견의 영상이 SNS로 공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브란스홈 커뮤니티 페이스북 그룹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겁에 질린 반려견이 욕조 안에서 심하게 헐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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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아지는 욕조 안에 숨어 벌벌 떨었다
[사진=Bransholme News 페이스북]
[사진=Bransholme News 페이스북]

불꽃놀이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반려견의 영상이 SNS로 공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브란스홈 커뮤니티 페이스북 그룹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겁에 질린 반려견이 욕조 안에서 심하게 헐떡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개의 불안 징후다.

 

영상 속 개는 귀를 뒤로 접은 채 입술을 핥으며 최대한 몸을 작게 웅크렸다. 바깥에서 불꽃이 탁탁 소리를 내자, 큰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알아보려는 듯 개가 천장을 노려본다.

반려인은 ‘또 다른 불꽃놀이의 밤’이라는 자막과 함께 슬픈 장면을 공유했다. “라디오를 켰지만 반려견은 욕실로 달려갔다. 한동안 기웃거리며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내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불꽃놀이를 금지해야 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동물애호가는 “내 개도 불꽃놀이를 할 때마다 겁에 질린다”고 남겼다.

사진=pexels 
사진=pexels 

 

불꽃놀이를 일년에 특정 날짜로 제한하거나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브란스홈에서는 11월 5일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지만, 10월부터 11월초까지 곳곳에서 여러 차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에 따르면, 많은 강아지가 큰 소리를 무서워하는 소음공포가 있다. 주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 불꽃축제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자주 접하지 못하는 큰 소리는 그야말로 공포가 된다.

 

불꽃놀이가 자주 열리는 도심에 거주한다면, 불꽃놀이 영상을 가장 낮은 볼륨으로 낮에 재들려줘 둔감화 훈련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불꽃소리와 간식, 음식, 놀이 등 좋아하는 것을 짝짓는다. 여러 날에 걸쳐 영상 볼륨을 조금씩 올려 훈련을 한다.

 

불꽃놀이가 진행될 때는 모든 창문을 닫고 TV나 라디오 소리를 크게 한다. 공포의 징후가 보인다고 평소보다 더 쓰다듬거나 껴안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두려워하는 행동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By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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