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여행 다녀온 사이 차 엔진룸 '호두'로 꽉 찼다
백호두 559개가 들어있었다 [출처=카스쿱스/캐슬린 라포스] 차 주인이 일주일 동안 휴가를 다녀온 사이 자동차를 식량 창고로 쓴 이가 있었다. 범인은 다람쥐였다. 25일 미국의 온라인매체 카스
·
차 주인이 일주일 동안 휴가를 다녀온 사이 자동차를 식량 창고로 쓴 이가 있었다.
범인은 다람쥐였다.
25일 미국의 온라인매체 카스쿱스 보도에 따르면, 캐슬린 라포스는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온 뒤 차 엔진룸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차 엔진룸은 호두로 꽉 차 있었는데, 무려 호두 갯수는 559개였다.
다람쥐가 하루에 약 80개씩 백호두를 채워넣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차 엔진룸에 호두 559개를 넣으면 딱 맞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호두를 일일이 꺼내 다람쥐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그는 미안함도 잊지 않았다. 일주일간 식량 창고로 여기며 호두를 보관해온 다람쥐들의 수고가 실패로 돌아가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
다행히 라포스는 시동을 걸기 전 호두를 발견해 엔진이 망가지는 대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가을이면 많은 차 주인이 차 엔진에서 호두를 발견한다고. 월동준비를 하는 다람쥐들이 차 엔진에 호두를 비축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개의 호두 때문에 엔진에 피해를 입는 사례도 많이 발생했다.
한편 라포스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2만 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8,400회 이상 공유됐으며, 댓글이 1,100개 이상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By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