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MBC 전용기 배제’ 뒷 배경에 누리꾼 ‘와글와글’ 외신도 관심
사진=MBN 뉴스 방송 캡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에 들어간다. 이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에 들어간다. 이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동남아 순방에 탑승하는 언론사들 중에 MBC 출입기자들은 탑승 불허를 내렸다.
전날 대통령실은 MBC출입 기자들에게 “전용기 탑승은 외교와 안보 이슈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과 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윤 대통령을 ‘순방 전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다”면서 “기자 여러분들도 그렇고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면 되겠다”로 말했다.
이와 관련해 MBC는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로 대체 항공수단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현장 취재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각 여야에서 팽팽한 입장을 들추면서 신경전이 오가고 있다. 배현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자회사니 민항기 타고 다녀오시라”고 기재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규탄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에 출입하는 외신 기자들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영국 출신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트위터에 “한국의 언론 자유 공격”, 진 매킨지 BBC 기자도 “한국 대통령이 국익’을 이유로 순방 동행 거부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