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폭탄, 이렇게 하면 피할 수 있다?
보일러 작동 이미지. (출처=pixabay) 겨울철 난방비 폭탄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와 지자체가 취약계층 등의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1월에 이어 2월에도 난방비 폭탄 고지서가 예고됨에 따라
겨울철 난방비 폭탄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와 지자체가 취약계층 등의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1월에 이어 2월에도 난방비 폭탄 고지서가 예고됨에 따라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난방비 폭탄을 피하기 위한 생활 속 팁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 공동주택 난방 방식 3가지 장단점
국내 공동주택의 난방 방식은 크게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 3가지로 분류된다.
중앙난방은 주로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 등에서 많이 사용했으며 대형 보일러를 가동해 각 가정으로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비용이 저렴하지만 노후된 보일러로 인해 열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지역난방은 최근 건설되는 공동주택에 도입되는 방식이다. 열병합 발전소에서 생산된 고온수를 받아서 공동주택 단지 내 보일러실 등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각 가정에 적정한 온도의 난방을 공급하게 된다.
난방과 관계없이 24시간 온수를 사용할 수 있고, 각 가정에서 따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난방비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하지만 발전소에서 보내주는 온도 이상으로 난방을 끌어올릴 수 없어 추위를 많이 느끼는 개인은 생각만큼 따뜻하지 않을 수 있다.
개별난방은 각 가정 내에 설치된 보일러를 통해 개인이 난방 온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으며 난방비도 사용한 만큼 부과되므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세대에서 직접 유지ㆍ관리해야 하므로 고장·수리에 따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일러가 가동될 때 소음, 진동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 '외출모드' 사용은 이렇게
지역난방을 쓴다면 외출모드는 겨울철에는 적합하지 않다. 외출모드는 동파방지 기능으로 온도가 5℃이하로 떨어졌을 때까지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집안 온도가 크게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다시 올리려면 그만큼 보일러가 더 많이 작동해야 한다.
일주일 이상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5~7시간 정도의 외출이라면 보일러를 2~3℃ 정도 낮게 하고 최소 17도 이상으로 설정하는 게 좋다.
개별난방을 쓰는 경우 외출모드가 집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집 단열이 잘 되는 경우라면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단열이 안되는 경우라면 2~3℃ 낮게 설정하거나 타이머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 실내 적정온도는 18~20℃, 습도도 중요하다?
적정온도 이상 난방하지 않는 것이 난방비 절약의 기본이다. 실내난방 적정 온도는 18~20℃로 온도를 1℃ 낮출 때마다 최대 7%의 난방비가 절약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적당한 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습도가 높을수록 열전달이 빠르게 되기 때문이다. 습도를 높여주면 난방 시 빨리 따뜻해지고 오래 열을 간직하게 된다.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하여 적정습도인 40~60%를 유지해주면 온도 유지 및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창문도 열손실이 크게 일어나는 곳 중 하나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창에 두꺼운 커튼을 달거나 에어캡, 문풍지 등을 이용해 한기가 새어 들어올 수 있는 곳을 막고 불필요하게 일어나는 열손실을 방지하는 것은 난방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다.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온 국민이 날씨 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하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정부 지원을 기다리기 보다 생활 속 난방비 절약팁을 해마다 실천해 나가는 것이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