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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이 마을 사람들 신상 정보 물어본 이유가 '소름'

MBC 한 마을의 이장이 마을 사람들의 신상 정보를 물어본 이유가 화제다. 28일 MBC 뉴스에 따르면 순천 운평리의 이장들이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며 실거주 여부를 확인했다. 무슨 이유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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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이 마을 사람들 신상 정보 물어본 이유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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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의 이장이 마을 사람들의 신상 정보를 물어본 이유가 화제다.

28일 MBC 뉴스에 따르면 순천 운평리의 이장들이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며 실거주 여부를 확인했다.

무슨 이유로 확인하는지는 알리지 않았으나 집마다 누가 살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며칠 뒤 이장은 실제로 사는 사람들에게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달라고 했다.

순천 운평리 주민은 "이장님을 믿고 일단은 좋은 취지로 한다고 했으니 사실대로 보내드렸다"라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 중에는 개인정보를 주는 거라 꺼려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알고보니 이장들이 신상 정보를 물어본 이유는 기부금을 나눠주기 위함이었다.

이 마을이 고향인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고향을 지켜준 주민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현금 기부를 하기로 한 것이었다. 

이 회장은 운평리의 6개 마을 주민 280여 명에게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가까운 현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개인정보 알려주기 싫다고 한 사람들은 못 받은 건가", "뭐 때문에 조사하는 거라고 알려나 주지", "이것도 계산된 행동이라면 소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y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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