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명 쓰러진 잼버리 사고에 "귀하게 자라서 그렇다"는 전북도의원
YTN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 전북도의원의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3일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린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 전북도의원의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3일 염영선 전북도의원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에 "잼버리의 저녁"이라며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어제 개영식에 다녀왔다.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으로 걱정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녁에는 약간 습하지만 바람도 불었다. 최신식 화장실마다 에어컨 시설이 구비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하려는 고난극복의 체험이다. 대부분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데다 야영경험이 부족하다"며 "참가비마저 무료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 불만이 많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108명이 쓰러졌는데 그런 소리가 나오냐", "오늘 더위에는 누구도 견디기 힘들다", "자기 자식이라도 그렇게 이야기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3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8명은 온열질환자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