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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예고' 오리역에 구경꾼들 몰리며 "셀카 찍어 달라"

온라인 커뮤니티 살인 예고가 됐던 오리역 역사에 구경꾼들이 몰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인 오늘(4일) 오리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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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예고' 오리역에 구경꾼들 몰리며 "셀카 찍어 달라"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살인 예고가 됐던 오리역 역사에 구경꾼들이 몰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인 오늘(4일) 오리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SNS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4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습니다. 저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리역에서 칼부림을 하는 이유는 제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입니다.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살인 예고' 시간인 오후 6시쯤부터 본격적인 경계 태세에 돌입해 있었다. 역사 내는 물론 역 밖의 입구에까지 경찰들이 즐비했다.

이 가운데 구경꾼들이 줄을 이으며 부산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10대 3~6명 정도로 구성된 무리들이 역사 이곳저곳을 누비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역사에서 나갈 것을 요청했으나 이들은 경찰의 제지를 무시하고 촬영하는 등 장난치기 바빴으며 미리 챙겨온 간식을 섭취하기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경찰에게 "같이 셀카 찍어주면 안 되냐", "저희도 시민이다" 등의 조롱 섞인 말을 내뱉는 경우도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By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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