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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학부모 민원 내용 공개 "26명 중 10명"

JTBC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전 해당 교사에게 학부모의 민원이 어마어마하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사노조는 16일 고인의 하이톡을 공개하며 고인의 고통을 낱낱이 공개했다. 서울교사노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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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학부모 민원 내용 공개 "26명 중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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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전 해당 교사에게 학부모의 민원이 어마어마하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사노조는 16일 고인의 하이톡을 공개하며 고인의 고통을 낱낱이 공개했다.

서울교사노조가 공개한 하이톡에 따르면 고인은 학급 반 학생 26명 중 10명의 학부모가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놀림이나 폭행을 당하고 있으니 살펴 달라"라고 보냈다. 이에 고인은 "제가 전화드리겠다", "제가 미처 살피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학생에 대한 생활지도의 어려움, 학부모 간의 민원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드러냈다.

연필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고인은 26명의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수없이 학부모와 소통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필 사건이란 교사가 사망하기 1주일 전인 지난 7월 12일 오전 수업 중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자, 이 학생이 그만하라며 연필을 빼앗으려다 이마에 상처가 생긴 사건이다.

7월 14일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먼저 고인이 휴대전화로 피해자 학부모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인은 학부모에게 알림장을 통해 "용무가 있을 경우 학교 전화나 하이톡을 이용해 달라"라고 했을 만큼 개인 휴대폰번호는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당시 가해 학부모는 밤 9시에 교사의 휴대폰으로 장문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사노조는 고인의 하이톡을 공개하며 "고인이 겪었을 아픔에 통감하며, 고인의 몸부림이 담긴 하이톡 내용 등의 공개를 통해 ‘사회적 타살’의 희생자인 고인을 기립니다"라고 밝혔다.

By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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