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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얼굴에 소변, 바리캉 삭발까지…"죽인 것도 아닌데"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 여자친구를 며칠 동안 감금하고 여러 폭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의 공소장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MBC는 성폭행과 감금, 특수협박 등 7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기소된 남성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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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얼굴에 소변, 바리캉 삭발까지…"죽인 것도 아닌데"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사진

 

여자친구를 며칠 동안 감금하고 여러 폭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의 공소장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MBC는 성폭행과 감금, 특수협박 등 7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기소된 남성 A씨의 공소장을 공개했다.

남성은 여성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고, 얼굴에 소변을 보는가 하면, 여성이 반려견용 배변 패드에 용변을 보도록 하는 충격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달 7~11일 5일 동안 B 씨를 가두고, 폭행, 강간,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B씨를 성폭행했으며 B 씨의 나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도망가면 영상을 유포하겠다", "어떻게든 너를 찾아서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 "가족들도 죽이겠다" 등의 협박을 했다.

B 씨는 감금된 지 닷새째 되던 날인 지난달 11일 부모에게 '살려달라'고 문자를 보내 소방과 경찰에 구조됐다. 구조 당시 B 씨는 강아지용 울타리 안에서 떨고 있었고, 온몸에 멍이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측은 "성관계는 B 씨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한 것이며, 폭행도 B 씨가 원해서 때렸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부모 역시 "사람 죽인 사건도 아니고 도둑질도 아닌데 압수수색까지 당했다. 단지 눈이 돌아서 그런 일을 저지른 거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했고 벌을 받는 게 맞는데 이게 기사에 날 만큼 흉악한 범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By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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