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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다낭영화제에 다시 간다

지창욱이 6월 28일 개막하는 제4회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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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다낭영화제에 다시 간다

배우 지창욱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한다.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리는 제4회 다낭 아시아 영화제(DANAFF IV)에 공식 초청돼 현지 관객과 영화 관계자를 만난다. 지난해 다낭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베트남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그는 올해 다시 영화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쌓아온 아시아권 인지도를 영화 축제의 무대에서 확인하게 됐다.

올해 다낭영화제, 숫자부터 커졌다

DANAFF IV는 2026년 6월 28일부터 7일 동안 다낭에서 열린다. 올해 표어는 '아시아에서 세계로 가는 다리'에 가깝다. 단순히 상영작을 모아 보여주는 행사보다, 아시아 영화가 해외 시장과 만나는 장을 넓히겠다는 뜻이 강하다. 올해 영화제에는 102편이 상영되고, 전체 상영 횟수는 200회로 잡혔다. 아시아 경쟁 부문에는 11개 국가와 지역의 작품 13편이 올라와 있으며, 미국 영화 특별전과 산업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 규모는 지창욱의 참석을 단순한 레드카펫 뉴스로만 볼 수 없게 만든다. 다낭 영화제는 2023년 시작한 비교적 젊은 축제지만, 올해는 약 900명의 대표단과 영화 전문가, 예술인이 모이는 행사로 커졌다. 초청 배우의 얼굴값에만 기대기보다 상영, 세미나, 프로젝트 마켓, 산업 교류를 한꺼번에 키우는 흐름이다. 지창욱의 방문은 그 흐름 속에서 한국 배우가 현지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드라마 스타에서 영화제 손님으로

지창욱은 '힐러', '더 케이투', '수상한 파트너', '최악의 악'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에게 익숙한 배우다. 액션과 로맨스를 모두 소화해 온 점은 해외 팬덤을 넓히는 데 유리했고, 최근에는 영화 작업과 해외 행사 참석까지 더해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소속사 프로필에 오른 아시아필름어워즈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APAN 스타어워즈 수상 이력도 그가 국내 드라마 인기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배우라는 점을 보여준다.

중요한 대목은 이번 초청이 작품 홍보 한 건에 묶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화제가 관객과 산업 관계자를 동시에 불러 모으는 자리라면, 배우에게는 새 작품을 설명하기 전에도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다시 보이게 하는 무대가 된다. 베트남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지창욱을 먼저 기억하는 관객이 많고, 그런 친숙함은 영화제의 대중성까지 끌어올리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음 확인점은 공식 일정이다

현재 확인된 핵심 일정은 DANAFF IV 참석과 영화제 기간이다. 개막식, 레드카펫, 관객 행사 등 세부 동선은 추가 공지가 나와야 분명해진다. 그래서 다음 체크포인트는 지창욱이 어떤 프로그램에 서는지, 또 한국 영화 상영과 맞물려 어떤 현지 반응을 만들지다. 다낭 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의 교류 무대로 몸집을 키우는 가운데, 지창욱의 참석은 한국 배우의 해외 팬덤이 영화제 현장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 볼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다.

By 남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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