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가족, 프랑스 시민권 취득하며 유럽 정착
파파라치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프랑스 국적을 선택한 조지 클루니 가족의 소식과 아내 아말 클루니의 솔직한 심경을 전합니다.
프랑스 시민권 취득한 조지 클루니 가족, 유럽 생활 이어가
배우 조지 클루니가 아내 아말 클루니, 두 자녀와 함께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다. 프랑스 정부 관보를 통해 클루니 가족의 시민권 취득 사실이 공식 확인되었다. 조지 클루니는 그동안 프랑스 문화와 언어에 깊은 애정을 보여왔으며, 이번 결정은 가족의 안정적인 유럽 생활을 위한 선택이다.
조지 클루니는 프랑스 RTL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문화와 언어를 사랑한다"고 밝히며, 400일 넘게 프랑스어 수업을 들었지만 여전히 서툴다는 근황을 전했다. 미국과 프랑스 이중국적자가 된 그는 2014년 결혼 전부터 유럽에서 생활해 왔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유럽 곳곳에 거처를 두고 있다.
"파파라치 없는 환경이 중요"... 프랑스 선택한 이유
조지 클루니가 프랑스 국적을 선택한 핵심 배경은 프라이버시 보호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의 사생활 보호 문화를 강조하며, "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지 않는다. 학교 앞에 파파라치가 숨어 있는 일도 없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클루니 가족은 이미 유럽 전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2002년 이탈리아 코모 호수 인근 저택을 시작으로 영국의 고택을 매입했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 남부 브리뇰 인근의 와인 농장을 구입해 운영 중이다. 이러한 거주지를 바탕으로 이번 시민권 취득을 통해 유럽 중심의 생활 패턴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아말 클루니의 고백, "결혼 후 일과 사생활 분리 어려워"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에서 결혼 생활과 커리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아말은 "어떤 방식으로든 스스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결혼 전이 훨씬 쉬웠다"며, 17살 연상인 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겪은 어려움을 털어놨다.
2014년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둔 아말은 "결혼 전에는 개인 생활과 직장 생활이 완전히 분리되어 관리할 수 있었지만, 결혼 후에는 모든 게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전문직 여성으로서 느꼈던 압박감을 언급하며, "처음엔 판사가 나를 이상하게 볼까 봐 드레스를 입거나 요란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식의 시각에 사로잡혔었다"고 고백했다.
다만 아말은 이러한 고민을 극복한 현재의 태도를 덧붙였다. 그녀는 "결국 중요한 건 내 삶을 사는 것이었다"며 "스스로의 일에 능숙하다면 그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고, 가족이나 연인 관계에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게 막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클루니가 전한 아내를 향한 애정
조지 클루니는 아내 아말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아말과 결혼한 후 안정감을 느끼며, 과거처럼 모든 일에서 이기려고 애쓰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말을 자신의 모든 활동을 지지해 주는 인생의 동반자로 정의했다. 클루니 부부는 미국 뉴욕과 켄터키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10여 년간 로스앤젤레스와 멕시코의 주택을 매각하며 유럽 중심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