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사회·교육

최재천 교수 “기후 위기는 곧 식량과 생존의 문제”

통일벼 개발 50주년 기념 구미 리더십 강연에서 최재천 교수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안보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
최재천 교수 “기후 위기는 곧 식량과 생존의 문제”

통일벼 50주년 기념, 구미서 열린 리더십 강연 첫 포문

통일벼를 통해 쌀 자급자족을 달성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경북 구미시에서 과거의 성취를 되짚고 미래 생존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구미시와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지난 6월 12일 오후,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세미나실에서 ‘박정희 대통령 리더십 강연’의 첫 회차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통일벼 개발로 국가적 식량난을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시대의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경제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룹니다.

최재천 교수 “기후 변화는 단순 환경 문제 아닌 생존의 문제”

첫 강연자로 나선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생태적 전환,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최 교수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니라 식량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급격한 기후 변화가 농업 생산 체계와 식량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식량안보가 인류의 공동 과제로 부상했음을 역설하며, 과거 대한민국이 통일벼 개발로 쌀 자급 기반을 마련했던 역사적 과정을 현재의 위기 대응과 연결해 풀이했습니다.

과거 식량난 극복과 K-컬처의 문화적 토대 재조명

강연에서는 과거 대한민국이 식량 부족이라는 난제를 돌파했던 정책적 결단이 다뤄졌습니다. 통일벼 개발을 통한 식량 자급은 당시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문화 정책이 오늘날 K-컬처의 기반이 되었다는 분석도 제시되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경제발전과 문화발전을 병행하기 위해 ‘문예중흥’을 선언했습니다.

1961년 발족한 공보부는 영화와 공연 등 문화 예술 분야를 관할하며 예술협회 연합체인 ‘예총’을 창립했습니다. 또한 문화법 제정을 통해 예술 활동의 법적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230여 개의 문화원을 통해 지방문화를 육성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1968년 당시 전 국민이 평균 5.7번 영화관을 방문할 정도로 대중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1월까지 이어지는 전문가 릴레이 강연

구미시와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제,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릴레이 강연을 이어갑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벼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번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6회차의 정기 강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By 남시우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