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24년 동행한 소속사와 결별…FA 신분 전환
가수 이선희가 24년 동안 함께한 초록뱀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없이 계약을 종료하며 FA 신분이 됐다.
가수 이선희가 24년 동안 함께해 온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한다.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와의 전속계약이 내달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선희는 향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거나 1인 체제로 활동하는 등 FA(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24년 이어온 소속사와의 인연
이선희와 소속사의 인연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선희의 매니저였던 권진영 대표가 설립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은 후, 약 24년간 긴밀한 동행을 유지해 왔다.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가 모회사인 초록뱀미디어에 인수되며 사명이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되는 과정에서도 이선희는 계약을 유지하며 활동을 지속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2024년에도 해당 소속사 소속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과거 이슈와 공식 입장
이선희는 과거 소속사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선희는 개인 법인인 원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중 일부가 업무상 사용으로 인정되지 않아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음을 밝히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선희는 해당 소속사에서 이사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독보적 보컬리스트의 커리어
1984년 제5회 MBC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선희는 'J에게', '인연', '그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고, JTBC '싱어게인' 시즌 1, 2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지난 4월에는 4년 만의 신보 '이제야 사랑이 보이네'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연예계 장기 계약 종료 흐름
최근 연예계에서는 오랜 기간 한 소속사와 신뢰를 쌓아온 스타들이 잇따라 결별을 선언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배우 김남주·김승우 부부가 12년간 함께한 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으며, 배우 송혜교 역시 20여 년간 함께한 UAA와 결별했다. 가수 홍지윤 또한 기존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