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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붕괴 현장 방문해 시민 안전 점검

전재수 부산시장이 암남동 주택 붕괴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고, 장마철 풍수해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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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붕괴 현장 방문해 시민 안전 점검

새벽 발생한 암남동 축대 붕괴 현장 긴급 점검

전재수 부산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틀째인 2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당일 새벽 5시 29분 발생한 서구 암남동 위험주택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전 시장은 붕괴 원인과 함께 응급조치 상황, 인근 주민 대피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해당 주택은 작년 4월과 올해 6월 점검을 통해 위험성이 이미 인지되었던 곳이다. 서구는 지난 12월 토지 소유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건물 소유주에게 긴급 안전조치를 요청해 왔으며, 특히 지난 2월 국토교통부 현장점검에서 석축 하부 균열과 우수 유출로 인한 배면 유실 등 중대한 결함이 확인된 바 있다. 이에 서구는 지난 6월 민간 전문가 점검을 거쳐 거주민 대피를 결정했다.

선제적인 조치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구는 지난 6월 11일 거주민 1명을, 7월 1일에는 인근 2가구 2명에 대해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러한 선제적 대피가 완료된 상태에서 새벽 붕괴가 발생함에 따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주민 대피 완료 및 긴급 철거 작업 착수

축대 붕괴 직후 서구는 인근 거주민 5명에 대해서도 암남동 주민센터로 추가 대피를 완료했다. 당초 7월 3일로 예정됐던 건물 철거 작업은 사고 발생에 따라 2일 오후부터 즉시 착수했으며, 3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현장에서 추가 붕괴 위험 여부와 철거 계획, 인근 주민 안전 확보 대책을 확인하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장마철 대비 풍수해 대응체계 종합 점검

현장 점검을 마친 전 시장은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마 대비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천 재해 예방, 지하차도 안전관리, 산사태 대비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부산시는 도심 하천 수위 상승에 대비해 관내 하천 진출입로 차단시설 414곳에 대해 호우예비특보 단계부터 진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강제 배수가 필요한 지하차도 37곳에는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침수 위험 시 경찰과 협력해 즉각 통제할 방침이다.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율은 현재 94.7%이며, 미설치 구역은 이달 내로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산사태 및 연안 방재 대책 강화

산사태 대응을 위해 부산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356곳을 지정하고 209곳의 사방사업을 완료했다. 이달 중 18곳을 추가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산사태 예·경보 발령 대상인 3,230명에 대한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193곳의 대피 장소와 435명의 대피 지원 인력을 지정해 체계적인 대피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태풍과 월파에 대비해 항만 시설 점검과 해상안전관리센터 상시 운영을 통해 연안 방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시민들에게 알리고,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제적 주민 대피와 신속한 통제를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By 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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