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은교' 시절 그대로인 동안 미모로 전시회
배우 김고은이 송종희 분장 감독 전시회를 방문해 '은교'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청초한 근황을 공개했다. '파묘' 천만 배우 김고은의 행보와 '도깨비' 주역들의 10주년 재회 소식.
'은교' 시절 싱그러움 그대로, 전시회 찾은 김고은의 일상
배우 김고은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김고은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김고은은 '송종희 영화 분장 30년: 반복과 절제로 쌓아올린 시간의 기록' 전시회를 방문했다. 전시장 문 앞에 쪼그려 앉아 얼굴을 빼꼼 내민 채 포즈를 취한 김고은은 특유의 싱그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베이지색 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의 김고은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등장했다. 데뷔작인 영화 '은교'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많다. 볼살이 살짝 빠져 한층 정돈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은교' 당시의 청초한 비주얼은 여전했다. 김고은은 이번 전시회에서 영화 '은교' 촬영 당시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유하며 분장 감독 송종희와의 인연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은교'를 시작으로 영화 '차이나타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파묘'로 천만 배우 반열, 쉴 틈 없는 필모그래피
김고은의 최근 행보는 화려하다. 2024년 영화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에서 김고은은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는 무속인 '화림'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파묘'의 흥행에 이어 김고은은 자유로운 영혼 '재희'를 연기한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작년 한 해 김고은의 활동 영역은 스크린을 넘어 OTT 플랫폼으로도 확장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는 서로를 동경하면서도 질투하는 두 친구의 일생을 그렸고, 미스터리 스릴러 '자백의 대가'에서는 남편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윤수'와 의문의 인물 '모은' 사이의 사건을 다뤘다. 올해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3'에서 스타작가가 된 '유미'로 분해 로맨스 장르를 소화했다.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혼: 삼각의 시간' 출연을 앞두고 있다.
'도깨비' 주역들이 모인 10년의 우정, 강릉 주문진에서의 재회
김고은의 인맥과 의리도 화제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방영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주역들이 종영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쳤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로 구성된 이들은 드라마의 명장면이 탄생했던 강릉 주문진을 찾아 추억을 소환했다.
공유는 제주도에서 유인나가 녹음한 내비게이션 목소리를 듣고 연락을 했다고 밝혔고, 김고은 역시 이동욱에게 안부를 묻는 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숙소에는 퀘벡을 오가던 '빨간 문'부터 은탁의 교복, 수험표, 저승사자의 명부, 써니의 '옥반지'까지 배치되어 있었다. 이동욱은 저승사자 의상 세트를 직접 가져왔고, 유인나는 출연진 전원의 사인이 담긴 대본을 공개했다. 김고은과 유인나는 저승 출근룩을 입고 마당에서 런웨이를 펼치기도 했다.
촬영장 비하인드와 시청률 기록
10주년 여행에는 신스틸러 김병철, 이엘, 박경혜도 합류했다. 박경혜는 당시 촬영 때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타났다. 김병철은 극 중 검은 혀 분장을 유지하기 위해 식용 색소를 계속 발라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고, 이엘은 노인 분장과 목소리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엘은 촬영 당시 어린 김고은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을 보며 안쓰러워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공유와 이동욱은 드라마 속 슬림한 핏을 유지하기 위해 회식 자리에서도 밥을 먹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담긴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지난 4일과 5일 방영된 1, 2회에서 각각 시청률 3.3%와 3.1%를 기록했다. 4부작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일과 12일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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