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양고기 제안에 양준혁 "양식장 뒤 공간 있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촬영 중인 '사당귀'에서 이경규의 양고기 사업 제안에 양준혁이 실제 부지를 언급하며 화답했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터진 이경규와 양준혁의 '딸랑' 케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의 출연진들이 멕시코 몬테레이 현지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7월 12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MC 전현무를 비롯해 보스 이경규, 양준혁, 정호영이 함께 멕시코를 찾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양준혁이 이경규의 옆자리를 찰떡같이 사수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양준혁은 이경규의 말에 연신 맞장구를 치며 이른바 '딸랑 모드'를 가동했다. 이경규는 "대방어 왜 이렇게 나한테 딸랑딸랑하냐? 부담스럽다"라며 짐짓 타박했지만,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두 사람의 유쾌한 호흡은 전현무의 입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현무는 이경규를 곁에서 챙기던 이윤석을 떠올리며 "양준혁이 마치 뚱뚱한 이윤석 같다"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신이니까 양목장 해라" 이경규의 농담에 양준혁은 구체적 공간 언급
이경규는 양준혁의 성향을 두고 "양준혁이 귀가 너무 얇아서 한마디만 해도 솔깃해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경규는 양준혁의 별명을 활용해 "너는 양신이니까 양목장을 해서 양고기 사업을 해라"라며 툭 던지듯 사업을 제안했다.
농담으로 시작된 제안이었지만 양준혁의 반응은 진지했다 못해 구체적이었다. 양준혁은 "형님 말씀 따르겠습니다"라고 즉각 화답하더니, "마침 양식장 뒤에 양목장을 할 만한 공간이 있다"라며 실제 부지까지 언급했다. 단순한 예능적 리액션을 넘어선 양준혁의 구체적인 사업 구상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웃음으로 뒤덮였다.
영화 투자 제안에는 '먼 산'... 다시 불붙은 이경규의 영화 꿈
이경규는 이날 양준혁과의 과거 인연을 하나 더 꺼냈다. 과거 양준혁에게 영화 제작 투자를 제안했던 일화다. 평소 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양준혁이었지만, 유독 영화 투자 이야기만큼은 슬그머니 화제를 돌리며 눈빛을 피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전현무는 "영화는 정말 아니었나 보다"라며 양준혁의 속마음을 꿰뚫는 듯한 '팩폭'을 날렸다. 하지만 이경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한번 영화 제작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눈빛으로 내비치며 끈질긴 면모를 보였다.
21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기록 중인 '사당귀'의 저력
2019년부터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보스들이 스스로의 태도를 돌아보며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자아 성찰 예능이다.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이 프로그램은 지난 회까지 21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회차의 중심인 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맨 콘테스트 인기상으로 데뷔한 공채 1기 출신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를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월드컵 원정 응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예능 대부다. 멕시코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새로운 사업 구상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오간 생생한 대화
이경규는 양준혁의 태도에 "대방어 왜 이렇게 나한테 딸랑딸랑하냐?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며 장난 섞인 타박을 던졌다. 이어 양준혁을 향해 "양준혁이 귀가 너무 얇아서 한마디만 해도 솔깃해한다"라고 폭로했다.
이경규가 "너는 양신이니까 양목장을 해서 양고기 사업을 해라"라고 제안하자, 양준혁은 "형님 말씀 따르겠습니다"라고 즉각 답했다. 양준혁은 이어 "마침 양식장 뒤에 양목장을 할만한 공간이 있다"라며 구체적인 공간까지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