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왕 된 느낌" vs 이광수 "신하
tvN '콩콩팜팜'이 4주 연속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도경수와 이광수의 말 목장 연수와 문상훈의 요리 에피소드를 전한다.
"양파를 왜 이렇게 잘라?" 문상훈의 칼질에 터진 이광수·도경수의 추궁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이하 '콩콩팜팜')이 시청률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4회에서는 제주 젖소 목장에서의 마지막 시간과 새로운 말 목장 연수가 그려졌다.
출연진은 점심 메뉴로 화덕에서 굽는 난과 카레를 선택했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이광수와 문상훈은 진열대 음식마다 손을 뻗으며 허기를 달랬다. 평소라면 제동을 걸었을 김우빈까지 가세하며 간식을 가장한 식사가 이어졌다. 문상훈은 "저 어릴 때부터 이런 거 원없이 먹는 게 소원이었다"며 눈빛을 반짝였고, 이광수는 "너 오늘 소원 이룰래?"라며 기름을 부었다.
요리 과정에서 '미식 본부장' 도경수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과거 넷플릭스 예능 '주관식당'에서 최강록 셰프와 출연했던 문상훈이 헤드셰프 역할을 자처하며 칼을 잡았으나, 양파를 결 반대로 썰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경수는 "그런데 누가 양파를 이렇게 자르느냐"며 물었다.
이광수는 "야 너 잘 모르지. 모르면 여기 와서 이거 잘라. 뭐하는 거야"라며 문상훈을 몰아세웠다. 당황한 문상훈은 "저는 (프로그램에서) 말밖에 안 했다. 요리는 최강록 셰프님이 했다"고 실토했다. 이광수는 "검색해 봐. 셰프님에게 전화해 보든지 어떻게 해봐"라며 이번 식사 준비가 사실상 문상훈의 송별회라며 엄포를 놓았다. 도경수 역시 "어느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보조를 맡은 김우빈은 의외의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세척한 당근을 다시 씻는 열의를 보이더니 "믿기지 않겠지만 저 카레 몇 번 해봤다. 형이랑 다르다"며 으스댔다. 이광수는 "나 제주도 오기 전날 카레 해먹었다"고 맞받아쳤다. 우여곡절 끝에 도경수의 도움으로 완성된 카레와 난은 네팔 출신 목장 선배들에게 전달됐다.
14만 평 말 목장에서 펼쳐진 '왕'과 '신하'의 티키타카
젖소 목장과 작별한 이광수와 도경수는 김우빈과 문상훈을 뒤로한 채 14만 평 규모의 말 목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퇴역 경주마를 포함해 총 53마리의 말이 방목되어 있었다. 김우빈은 이번 일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퇴비용 마분을 수거하는 첫 번째 기술 연수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코에 마분이 묻는 사고를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광수는 마분을 던져 상대 입에 넣는 엉뚱한 게임을 제안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능숙하게 마분을 수거하며 '똥 마스터'의 면모를 보였다.
몸무게 1톤에 달하는 대형 말 '킹 아서'를 활용한 장면이 이어졌다. 도경수가 거대한 말 위에 올라타자 이광수는 말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도경수가 "큰 말 위에 타니까 진짜 왕이 된 느낌"이라고 말하자, 이광수는 "난 진짜 신하가 된 느낌"이라고 즉각 응수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및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콩콩팜팜'은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다음 주에는 이광수가 경주마 시절 성적이 뛰어났던 '존 스노우'를, 도경수가 제주경마장에서 은퇴한 한라말 '모리스'를 각각 파트너 말로 배정받아 새로운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