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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냉장고 열린 '냉부해', 김풍의 'X꾸라지'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12일 방송된다. 김풍의 'X꾸라지' 재현 도전과 셰프들의 첫 팀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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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냉장고 열린 '냉부해', 김풍의 'X꾸라지'

'X꾸라지' 소환한 김풍, 카리나의 만화 주인공 꿈 이룰까

에스파 카리나가 자신의 냉장고 속 재료를 공개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2일 저녁 8시 50분, 카리나의 냉장고를 활용한 15분 요리 대결을 방송한다. 첫 번째 대결 주제는 '카리나를 만화 속 주인공처럼 만들어줄 요리'다. 웹툰 작가 출신 김풍은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X꾸라지'나 '애벌레밥' 같은 독특한 비주얼의 요리로 화제를 모은 이력이 있다. 카리나는 김풍의 과거 전적을 언급하며 "제2의 'X꾸라지'를 기대한다. 오늘 역작을 만들어달라"고 직접 주문했다.

김풍의 상대는 박은영이다. 박은영은 김풍과 맞붙은 6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른바 '김풍 천적'으로 불리는 박은영은 "주제랑 상관없이 김풍은 이길 수 있다"며 7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김풍은 카리나의 모습을 형상화한 요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나, 조리 과정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주얼이 연출되며 현장 분위기가 술렁였다. 김풍이 6전 전패의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대결의 핵심이다.

최현석·손종원, '오른팔 셰프'와 함께하는 생애 첫 팀전

두 번째 대결은 프로그램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오른팔 셰프'와의 팀전이다. 스타 셰프와 조력자가 한 팀이 되어 승부를 겨룬다. 14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최현석과 김선엽 팀이 먼저 나선다. 이들은 오랜 숙련도를 바탕으로 물 흐르듯 유연한 움직임을 보이며 조리 동선을 맞췄다. 반면 손종원은 자신과 외모가 닮은 우도희와 팀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닮은꼴 비주얼만큼이나 끈끈한 전략을 준비했다.

손종원·우도희 팀은 15분의 제한 시간을 30초 단위로 세밀하게 쪼갠 치밀한 타임테이블을 들고 나왔다. 철저한 계획 하에 움직이는 모습은 현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대결 도중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우도희가 MC 김성주의 질문에 예상치 못한 답변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손종원은 "나는 처음에 대답도 못 했다"며 후배인 우도희를 챙겼다.

카리나를 놀라게 한 '작품' 같은 요리들

대결이 끝난 뒤 완성된 요리를 마주한 카리나는 감탄했다. 카리나는 셰프들이 내놓은 결과물을 보며 "마치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펼쳐진 셰프들의 기술과 팀워크가 담긴 결과물에 카리나 역시 깊은 인상을 받았다. 김풍의 파격적인 비주얼 요리와 셰프 팀들의 정교한 요리가 카리나의 입맛을 어떻게 사로잡았을지가 관건이다.

카리나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승자의 요리는 12일 저녁 8시 50분 JTBC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풍이 박은영의 전승 행진을 저지할지, 혹은 최현석과 손종원 팀 중 누가 카리나의 선택을 받을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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