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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톤 장비 숨긴 첩보전, 조선총독부 해체 비화 공개

1995년 광복 50주년 당시 조선총독부 해체 프로젝트의 비밀 작전과 지하 공간의 정체가 꼬꼬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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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톤 장비 숨긴 첩보전, 조선총독부 해체 비화 공개

70톤 무게의 '물건'을 숨겨야 했던 1995년 8월 15일의 첩보전

1995년 8월 15일, 광복 50주년을 맞이했던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는 거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긴박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의 상징이었던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는 프로젝트가 실행된 날이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이번 방송을 통해 당시 조선총독부 철거 과정에서 벌어진 비밀스러운 작전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당시 프로젝트의 핵심 임무를 수행했던 이기본 씨의 증언은 마치 영화 속 첩보전을 방불케 한다. 그는 1995년 8월 15일 당일까지 높이 4m, 무게가 무려 70t에 달하는 거대한 '물건'을 외부에 절대 드러나지 않게 숨겨야만 했다고 밝혔다. 국민적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반대파의 압박까지 극심했기에, 이 거대한 장비를 은밀하게 운용해야 했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가수 신지는 이 대목에서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는지 공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조선총독부는 1926년 건설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건물로 꼽혔으며, 36년 동안 우리 민족을 억압했던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었다. 광복 이후에도 네 번이나 주인이 바뀌는 격동의 세월을 거치며 70년 동안 서울의 중심을 지켜왔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이 건물의 해체를 최종 결정했을 때, 우리 사회는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었던 데다, 건물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생방송 토론이 열릴 만큼 격렬한 대립이 이어졌다.

경복궁 축을 비튼 설계 의도와 지하에 숨겨진 의문의 공간

일제가 왜 서울 한복판 그 자리에 조선총독부를 세웠는지에 대한 음흉한 설계 의도도 이번 방송을 통해 드러난다. 일제는 조선의 상징인 경복궁 앞에 총독부를 세우면서, 건물의 축을 경복궁과 일부러 3.75도 어긋나게 설계했다. 이는 경복궁의 위엄을 꺾으려는 의도가 담긴 치밀한 계산이었다. 리스너로 참여한 개그우먼 박소라는 이러한 설계 방식을 듣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 너무 음흉하다"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철거 결정 이후 일본 측의 반응 또한 충격적이다. 해체를 앞둔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급증했으며, 심지어 식민 지배를 교묘하게 정당화하거나 미화하는 일본 고위직의 망언까지 전해졌다. 신지는 이를 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철거 과정에서 건물 내부의 비밀스러운 흔적들도 발견됐다. 14cm 두께의 단단한 철문과 좁은 방 안에 설치된 배수 시설을 갖춘 지하 공간이 그 주인공이다. 조선총독부 건물 지하에 숨겨져 있던 이 의문의 공간이 과연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인지, 그 정체가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강균성, 신지, 박소라는 이야기꾼이 전하는 역사의 이면을 함께 들으며 1995년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되짚는다.

신지·강균성·박소라, 이야기꾼과 함께하는 리스너로 합류

이번 방송에는 가수 신지와 가수 강균성, 개그우먼 박소라가 리스너로 출격한다. 이들은 이야기꾼이 전달하는 조선총독부 해체 프로젝트의 비화를 함께 듣는다.

당시 철거 작업의 핵심 임무를 맡았던 이기본 씨는 현장의 긴박했던 상황을 직접 증언하는 참여자로 나선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 분노한 리스너들

일제가 경복궁의 위엄을 꺾기 위해 조선총독부 건물의 축을 경복궁과 일부러 3.75도 어긋나게 설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리스너로 참여한 박소라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 너무 음흉하다”라고 지적했다.

해체 결정 이후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가수 신지는 너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식민 지배를 교묘하게 정당화하는 일본 고위직의 망언이 전해지자 출연진 전원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광복 70주년, 1995년 8월 15일의 기록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1995년 8월 15일 진행된 조선총독부 해체 프로젝트의 전말을 다룬다. 이번 방송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했던 당시,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역사적 순간을 조명한다.

조선총독부는 1926년 건설된 이후 70년 동안 서울의 중심에 남아 있었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해체를 결정하자 우리 사회는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생방송 토론까지 열릴 정도로 격렬한 대립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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