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 같아?” 효연이 9년 차 채영에게 건넨
소녀시대 효연이 '구해줘! 홈즈'에서 9년 차 후배 프로미스나인 채영에게 아이돌 커리어에 대한 진솔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효연이 고백한 아이돌의 무게
데뷔 19년 차를 맞이한 소녀시대 효연이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뒀던 속마음을 꺼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효연은 최근 '효리수' 캐릭터로 예능계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효연은 김숙의 질문에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고 답했다. 과거에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답답함을 느꼈을 정도로 스스로를 억누르며 활동했던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자신을 억눌렀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메인 보컬 역할에 대해서는 "메인 보컬을 꿰찼다고 하기에는 너무 부끄럽다"며 특유의 유쾌하고 겸손한 태도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동민이 효리수 멤버들과 함께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던지자, "대세라는 이야기는 혼자 듣는 게 좋다"고 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숙소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효연은 "숙소에 혼자 있을 때도 있고 멤버들이 왔다 갔다 할 때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친동생과 함께 살고 싶지 않은 이유로 "사이는 좋은데 내 돈을 마음대로 쓸 것 같다"는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정신적·체력적 에너지 있을 때 준비해라" 9년 차 후배를 향한 조언
19년 차 선배 효연이 9년 차 후배 프로미스나인 채영에게 건넨 조언이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효연은 채영을 향해 자신이 9년 차였던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그룹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기라 오히려 가장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솔로 활동을 해야 하나, DJ를 해야 하나처럼 앞으로의 미래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채영에게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에너지가 충분할 때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지금의 인기가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였다.
장동민이 "영원할 것 같지? 그런 느낌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장난을 치자, 효연은 "야, 영원할 것 같아?"라고 즉각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변화하는 K-팝 산업과 효연의 행보
대중문화 산업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세대교체 주기 또한 짧다. 많은 아이돌이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 연기, 예능, 음악 프로듀싱, 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제2의 커리어'를 준비한다. 효연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소녀시대 활동을 기반으로 DJ와 예능,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최근 예능에서 보여주는 꾸밈없는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은 효연이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 돈 마음대로 쓸 것 같아” 효연이 밝힌 동생과의 거리감
효연은 이날 방송에서 숙소 생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숙소에 혼자 있을 때도 있고 멤버들이 왔다 갔다 할 때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친동생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동생이 한 명이 있는데 동생이랑 같이 살고 싶진 않다”며 “사이는 좋은데 뭔가 내 돈을 마음대로 쓸 것만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