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186cm 첫째부터 일본 축구 대표팀 둘째까지
가수 김정민이 세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186cm 첫째, 일본 U-17 대표팀 둘째, 학업 우수자인 막내의 소식과 SNS 비공개 사연을 공개했다.
가수 김정민이 남다른 재능을 갖춘 세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정민은 슬하에 둔 세 아들의 성장 과정과 각기 다른 행보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186cm 첫째부터 U-17 대표팀 둘째까지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외모를 물려받은 186cm의 키와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김정민은 "인물이 괜찮다고 주변에서 많이 말해준다. 저를 닮아 비주얼이 타고난 것 같다"며 아들을 자랑했다. 첫째 아들은 연예인 자녀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과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연예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는 숭실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전공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연년생인 둘째 아들의 행보도 남다르다. 현재 일본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둘째는 지난해 U-17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정민은 둘째가 '날아라 슛돌이' 출신임을 언급하며, 이승우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며 아들의 축구 커리어를 전했다. 막내아들 역시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막내는 현지의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학원에 진학했으며, 입학 시험에서 1400명 중 25등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아들들의 SNS 사진 삭제 요청에 비공개 전환
자식들의 성장과 함께 아버지로서 느끼는 변화도 털어놓았다. 김정민은 아들들이 성장함에 따라 달라진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빠라고 부르며 품에 안기던 아이들이 이제는 어깨만 살짝 내어주는 정도로 거리가 생겼다는 것이다. 김정민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세 아들 모두 아빠의 SNS 계정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을 지워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김정민은 "나의 추억을 아들들이 하나씩 지우더라. 7, 8개를 지우다 보니 그냥 '됐어, 안 해' 하고 비공개로 돌렸다"고 말했다. 아들들이 아빠의 계정을 팔로우조차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덧붙이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유세윤은 "원래 가족끼리 하는 거 아니다"라며 아들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동탄 아파트 행사에서 경험한 30년 만의 떼창
김정민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행사에서 겪은 경험도 공유했다. 김정민의 전성기 시절을 청소년기로 보냈던 4050 세대 주민들이 주축이 된 현장에서 그는 데뷔 30년 만에 압도적인 떼창과 환호를 경험했다.
김정민은 현장에서 다섯 곡을 연속으로 불렀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주민들이 방울토마토를 챙겨주는 등 환대를 보냈다. 김정민은 "제대로 된 페이를 맞춰주는 것은 물론이고, 반응도 제대로였다. 큰 응원이 됐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2006년 일본인 아내 타니 루미코와 결혼해 세 아들을 양육 중이며, 교육을 위해 일본에 거주 중인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