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인기가요' 1위... '러브 어택' 역주행
걸그룹 리센느가 SBS '인기가요'에서 '러브 어택'으로 지상파 첫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콘텐츠 흥행으로 시작된 역주행이 에스파, 아이오아이를 제치고 결실을 맺었다.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1319회에서 리센느는 '러브 어택(LOVE ATTACK)'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이오아이의 '갑자기', 에스파의 '레모네이드' 등 후보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다.
2024년 3월 26일 데뷔한 리센느는 이번 1위를 차지하기까지 2년의 시간을 보냈다.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선보인 갸루 스타일과 사투리 콘텐츠가 흥행하며 그룹 인지도가 상승했다. 이를 기점으로 '러브 어택'을 포함해 '데자뷰', '런 어웨이', '핀볼' 등 기존 발표곡들이 차트에서 재조명되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났다.
'러브 어택'으로 일궈낸 지상파 1위 기록
리센느는 최근 스페셜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로도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4일 SBS Life '더쇼'에서 '프리티 걸'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5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지상파 첫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인기가요' 1위는 미니 1집 '신드롬(SCENEDROME)' 발매 이후 약 2년 만에 '러브 어택' 곡으로 일궈낸 성과다.
이날 '인기가요' 1위는 음원 점수 50%, SNS 20%, 음반 10%, 온에어 점수 10%, 시청자 사전 투표 5%, 실시간 투표 5%를 합산해 결정됐다. 리센느는 총 5,486점을 획득해 2위 아이오아이(4,626점), 3위 에스파(4,452점)를 앞섰다. 무대에서는 최근 활동곡인 '프리티 걸'이 아닌 역주행의 주역 '러브 어택'을 선보였다.
눈물로 전한 멤버들의 소감
1위 발표 직후 리센느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리더 원이는 "꿈이라는 걸 단순히 꾸는 게 아니라 이룰 수 있도록 해 준 리마인(팬덤명), 그리고 대중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소속사 대표와 직원들,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태프, 댄스 및 보컬 선생님, 유튜브 제작사인 솔파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메이는 소속사 관계자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리브는 팬덤 '리마인'에게 인사를 건넸다. 제나 역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본 국적의 미나미는 부모님을 향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인사를 전했다. 미나미는 한국어로 "누구보다 제일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저희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이어 "엄마 아빠 고마워"라며 일본어로 인사를 마쳤다. 이날 무대에는 박진영(J.Y. Park), 선미, 유노윤호, 프로미스나인, 브브걸 등이 출연했다.
5세대 걸그룹 리센느의 구성과 활동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 리센느는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5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인 멤버 미나미를 제외한 네 명은 한국인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대중적 접점을 넓힌 뒤 기존 곡의 역주행으로 지상파 1위를 차지한 사례다.
리센느는 이번 1위를 통해 '프리티 걸'로 시작된 상승세를 '러브 어택'까지 확장했다. 멤버들은 수상 직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리센느는 최근 '인기가요' 무대에서 2025년 7월 발매된 '데자뷰'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연진 및 방송 정보
이날 방송 진행은 베이비돈크라이 이현과 스페셜 MC 상원, 준서가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아이오아이, 에스파, 김시훈, DAILY:DIRECTION, LUN8(루네이트), VAYONN, 브브걸(BBGIRLS), idntt, 8TURN, AmbiO, 오유진, 원호(WONHO), 유노윤호(U-KNOW), fromis_9(프로미스나인), HEART OF WOMAN, 하티크(Hat:q), 효린(HYOLYN), 박진영(J.Y. Park), 선미 등이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