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무기인가"…'이혼숙려캠프' 남편의 양육권 협박과 아내의 고백
사진=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영상 캡처 — [하이라이트] 아이들을 앞세워 아내에게 협박🤬 이동건도 실드 포기한 남편의 이해 불가 발언
부부 사이의 갈등과 회복을 다루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양육권을 무기로 아내를 압박하고 언어폭력을 행사한 남편의 사례가 공개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애들 못 볼 줄 알아"…양육권을 무기로 삼은 남편의 태도
공개된 영상 속 아내는 남편이 자녀를 양육권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의 발언에 따르면, 남편은 갈등 상황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갈 것이다", "너는 아이들을 못 볼 줄 알아라"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압박해 왔다고 전했다. 아내는 이러한 남편의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 상담을 받는 등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이러한 행동의 배경에 대해 아내의 태도를 언급했다. 영상 속에서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 대해 "알아서 해라", "너가 느껴봐라"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으며, 이는 아내와의 소통 부재와 고부 갈등에서 비롯된 감정적 대응임을 시사했다. 특히 남편은 최근 3주간 아내가 독박 육아를 하는 상황을 두고 "너 한번 힘들어봐라"라는 의도로 상황을 방치했음을 언급해 논란을 자아냈다.
반복되는 언어폭력과 육아 방치 논란
부부의 갈등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언어폭력 문제로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쌍욕을 들었다"고 고백하며, 남편의 폭언으로 인해 비참함을 느꼈던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아내는 "내가 어디 가서 쌍욕을 들은 적이 없는데 신랑한테 듣는다"며 남편의 언행이 일상적인 대화의 범주를 벗어났음을 지적했다.
육아 방식에 대한 갈등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이 친구 부부와의 여행을 앞두고 "다리가 아파서 술을 못 마시는데 왜 가느냐"며 둘째 아이를 맡기려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를 돌보는 대신 본인의 편의를 우선시하며, 육아를 공동의 책임이 아닌 아내의 몫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통 부재와 가치관의 차이
현장에 참여한 출연진들은 부부의 대화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영상 속 대화 과정에서 남편은 자신의 논리가 옳다는 확신을 강하게 드러냈으며, 아내와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한 출연진은 남편이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며 아내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성취를 이뤘기에 본인만 옳다고 확신하는지 궁금하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양육권 협박, 언어폭력, 육아 방치 등 복합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모습은 단순한 부부 싸움을 넘어 가정 내 권력 구조와 소통의 붕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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