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6.10.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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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9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부산 관객 만난다…‘여전히 찬란하게’ GV 예정

배우 김혜자가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7일 확인한 현장 보도와 영화제 공식 자료를 종합하면, 김혜자는 송일곤 감독의 신작 ‘여전히 찬란하게’로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길’ 이후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개막식 참석에 이어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부산 영화의전당 건물과 넓은 지붕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행사장인 영화의전당 전경. 이번 개막식 현장 사진이 아닌 자료사진. 사진: 399scout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배우 김혜자가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7일 확인한 현장 보도와 영화제 공식 자료를 종합하면, 김혜자는 송일곤 감독의 신작 ‘여전히 찬란하게’로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길’ 이후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개막식 참석에 이어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이번 소식에서 주목할 대목은 배우의 오랜만의 영화 출연이 실제 관람 기회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레드카펫 사진으로 접한 배우를 어떤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지,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다루는지, 상영 뒤 창작진과 대화할 수 있는지가 관객에게 필요한 정보다. 영화제 초청과 일반 극장 개봉은 별개 일정이며, ‘여전히 찬란하게’의 전국 극장 개봉은 10월 21일로 안내됐다.

9년 만의 복귀작, 두 세대가 잇는 우정

부산국제영화제의 작품 소개에 따르면 ‘여전히 찬란하게’는 2026년 제작된 한국영화로 상영시간은 118분이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 선정됐으며 세계 최초 공개를 뜻하는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파노라마는 동시대 한국영화의 다양한 역량과 흐름을 보여주는 부문으로, 경쟁부문 수상 후보와는 구분된다. 초청 사실을 수상이나 흥행 성과로 확대해 해석할 수는 없다.

영화는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한 두 친구의 기억을 다룬다. 영화제 프로그램 노트는 일제강점기 열일곱 살이었던 순옥과 정임의 이야기, 노년의 두 사람, 두영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어린 순옥은 박서경, 어린 정임은 최주은이 맡고, 노년의 순옥과 정임은 각각 김혜자와 차미경이 연기한다. 문성현은 두영으로 출연하며 이세영과 조성하 등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인물을 서로 다른 세대의 배우가 맡는 구성은 이번 작품을 살펴볼 관전 요소다. 젊은 시절과 노년이 교차하는 이야기에서는 인물의 외양보다 기억과 관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중요해진다. 이는 공개된 설정에서 읽을 수 있는 관람 포인트이며, 아직 관람하지 않은 작품의 연기 완성도나 관객 반응을 평가한 것은 아니다. 작품을 둘러싼 기대와 실제 상영 후 평가는 나누어 볼 필요가 있다.

송일곤 감독은 단편 ‘소풍’과 장편 ‘꽃섬’, ‘거미숲’, ‘마법사들’, ‘오직 그대만’ 등을 연출했다. 영화제의 감독 소개는 ‘소풍’의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과 ‘꽃섬’의 베니스영화제 젊은비평가상 수상 경력을 밝히고 있다. 이번 신작 역시 기억과 관계를 다룬다는 공식 소개를 바탕으로, 감독의 이전 작업과 어떤 연결점을 갖는지 살펴볼 수 있다.

상영과 GV…관객이 확인할 일정

관객과 만나는 일정도 구체화됐다. 영화제 작품 페이지에는 10월 8일 오후 2시 5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5관, 9일 낮 12시 10분 CGV센텀시티 3관 상영에 관객과의 대화를 뜻하는 GV 표시가 붙어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관, 13일 오후 4시 4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 상영도 안내돼 있다. 공식 페이지의 관람 등급은 12세관람가다.

앞서 SBS연예뉴스는 작품 측 발표를 인용해 김혜자의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8일 야외무대인사와 상영 전 무대인사, 8~9일 GV 계획도 전했다. 다만 참석자와 행사 진행 방식은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우를 직접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 관객은 영화제의 최신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작품 페이지에 GV 표시가 있다는 사실과 특정 배우의 모든 회차 참석을 보장하는 것은 다르다.

김혜자는 개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iMBC연예가 9월 30일 소개한 특별 영상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오래도록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친구의 재회라는 설정을 배우가 어떤 감정으로 받아들였는지 보여주는 발언이다. 제작은 페이지원필름, 공동제작은 무아필름, 배급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개막 이후, 작품과 관객을 잇는 영화제

이번 만남은 관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영화제 운영과도 맞물린다.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7일 공개한 개막 보도자료와 최신 개요에는 커뮤니티비프 69편을 포함한 전체 상영작이 316편으로 안내돼 있다. 공식 초청작은 59개국 247편이며, 상영 공간은 커뮤니티비프를 포함해 8개 극장 31개 스크린이다. 초기 보도에서 제시된 315편·246편 대신 확인 시점의 최신 공식 집계를 적용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구성: 공식 초청 247편, 커뮤니티비프 69편, 총 316편. 자료: 부산국제영화제 개요 및 특징, 2026년 10월 7일 확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구성: 공식 초청 247편, 커뮤니티비프 69편, 총 316편. 자료: 부산국제영화제 개요 및 특징, 2026년 10월 7일 확인.

영화제는 관객 방문이 집중되는 첫 주의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개막일을 기존 수요일에서 화요일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하루 상영 회차를 기존 4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작품 선택과 이동 동선을 함께 계획할 여지가 커지는 변화다. 다만 상영 회차 확대가 곧 관객 수나 매출 증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개막 직후 흥행 성과를 판단할 자료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김혜자의 부산 방문은 한 배우의 복귀 소식과 한국영화를 직접 만나는 관람 일정이 겹친 사례다. 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을 선택할 관객은 상영관과 GV 유무를 확인하고, 일반 극장 관람을 계획하는 관객은 21일 개봉 일정을 참고할 수 있다. 영화제가 15일까지 이어지는 동안 레드카펫의 관심이 작품에 대한 대화로 어떻게 연결될지 지켜볼 만하다.

참고 자료

#김혜자 #여전히 찬란하게 #송일곤 #부산국제영화제 #GV
이
이강부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수입차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국산차, 사회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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