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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1 (일)
스포츠

훈련 도구 직접 만들고 식단까지 관리, 실업 배구팀의 '부지런한' 생존기

감독과 코치 단 두 명이 훈련부터 식단, 생활까지 책임져야 하는 실업 배구팀의 열악한 환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훈련 도구 직접 만들고 식단까지 관리, 실업 배구팀의 '부지런한' 생존기
강보민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말하고 있다. (사진=MBCentertainment 유튜브 영상 캡처)

프로 배구팀의 체계적인 시스템과는 대조적인 실업 배구팀의 현실이 드러났다. 감독과 코치 단 두 명의 인력이 팀의 훈련부터 선수 관리, 생활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인력 공백 메우는 감독과 코치의 '멀티 플레이'

실업 팀의 훈련 현장은 프로 팀의 분업화된 시스템과는 확연히 달랐다. 프로 팀은 분석관, 트레이너 등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지만, 이곳에서는 감독과 코치가 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올해 처음 코치직을 맡은 이윤희 코치는 감독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짜는 것은 물론, 트레이너 역할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 수급이 어려운 실업 팀의 특성상, 팀 사정에 따라 플랜 코치(Plan Coach) 역할까지 수행하며 부족한 인력을 메우는 과정도 나타났다. 이 코치는 "프로 팀은 부족한 부분을 바로 옆에서 채워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우리는 감독님과 저 둘뿐이라 모든 일을 둘이서 해야 한다"며 "훈련부터 먹는 것, 생활, 이동까지 챙겨야 하기에 실업 팀의 감독과 코치는 매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체육관 쓰고 싶을 때 못 써"…제한된 훈련 환경의 한계

훈련 공간을 확보하는 문제도 큰 과제다. 해당 팀은 체육관을 일주일에 네 번(월, 화, 목, 금) 대관하여 사용하고 있다. 체육관이 배드민턴 등 다른 종목의 대관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을 피해서 훈련 시간을 짜내야 하는 상황이다. 공휴일에는 대관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원하는 시간에 연습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혔다.

훈련 장비의 부족함도 눈에 띄었다. 프로 팀처럼 전문적인 보조 도구를 갖추기 어려운 환경이다. 선수들은 부족한 볼을 보충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벽을 이용한 연습을 병행하기도 한다. 훈련 중에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도구에 테이핑을 감아 사용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족한 볼량 메우는 야간 개인 훈련

훈련 환경의 제약은 선수들의 개인 훈련으로 이어졌다. 연습에 사용할 수 있는 볼의 양이 충분하지 않다 보니, 선수들은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 훈련량을 채우고 있다. 선예, 경아, 이 코치 등은 거의 매일 2시간 정도 야간 파트너 훈련을 이어가며 부족한 연습량을 보충하고 있다.

출처: MBCentertainment 유튜브 「[신인감독 김연경2 프리퀄] 제약이 많은 실업 팀의 훈련, 팀을 도와 여러 일을 하는 감독X코치, MBC 26101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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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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