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와 떡볶이, 그리고 불꽃놀이… 9년 전 황금연휴의 기록
2017년 10월, 사상 최장기 황금연휴를 즐겼던 당시의 풍경을 담은 KBS '줄을 서시오' 영상이 화제다. 긴 대기줄을 뚫고 찾아간 만두집과 화려한 불꽃놀이 등 9년 전의 기록을 되짚는다.

2017년 10월, 사상 최장기 황금연휴가 찾아왔던 그해 가을의 풍경이 다시 소환됐다. KBS '줄을 서시오'는 2017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졌던 기록을 통해, 긴 연휴를 즐기던 당시의 활기찬 모습들을 담아냈다.
"시작은 어디고 끝은 어디?" 끝없는 대기줄과 만두의 유혹
연휴의 열기는 출국장의 긴 대기줄과 맛집을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당시 공항 출국장은 어디가 끝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몰렸고, 밤하늘은 선율에 맞춰 터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수놓아졌다. 시민들은 밤하늘에 새겨지는 불꽃 조각을 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먹거리 탐방의 중심에는 길게 늘어선 만두집이 있었다. 출연진은 가게 앞을 메운 엄청난 인파를 마주하며 "시작은 어디고 끝은 어디냐"며 줄의 길이에 경악했다. 주소만 알고 찾아온 이들에게 만두집이라는 힌트가 주어지자, 출연진은 기다림 끝에 만두를 맛보았다. 특히 '고기 지진 만두'로 불린 군만두는 속재료의 식감이 살아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치를 베이스로 한 만두와 쌀떡의 식감이 돋보이는 떡볶이는 출연진 사이에서 인기 메뉴로 꼽혔다. 만두의 맛에 대해 출연진은 만두 안에 오돌토돌한 것과 부드러운 재료가 섞여 있다고 언급했다.
인기 투표와 예기치 못한 결말
식사 자리에서는 출연진 간의 유쾌한 인기 투표가 이어졌다.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리는 긴장감 속에서 투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 특정 인물의 이름이 불리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때마다 출연진은 아쉬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투표 과정에서는 다섯 표가 넘느냐 아니냐를 두고 긴박한 확인 과정이 반복되기도 했다.
식사 후 이어진 선택의 순간은 긴장감을 더했다. 메뉴를 고르거나 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돌발 상황은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물이 쏟아질 수 있는 상황이나 수건을 준비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고, 결국 선택의 결과로 비용을 부담하게 된 인물은 "시원하게 내겠다"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2017년의 황금연휴는 이처럼 맛있는 음식과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 교차하는 순간들로 채워져 있었다.
출처: 여의도 육퇴클럽 유튜브 「역대급으로 길었던 2017년 10일간의 황금연휴✨ 끝내주게 노신 분? 🙌 |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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