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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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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끝이 있지만 갱년기는 평생"…말자쇼가 전한 현실 육아와 관계의 조언

다자녀 출산의 신체적 고통부터 사춘기 자녀와의 거리 두기, 종교 차이로 인한 국제 커플의 고민까지 '말자쇼'가 전하는 현실적인 인생 상담이 담겼다.

"사춘기는 끝이 있지만 갱년기는 평생"…말자쇼가 전한 현실 육아와 관계의 조언
말자쇼가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개그콘서트 유튜브 영상 캡처)

출산과 육아, 그리고 변화하는 가족 관계 속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들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KBS 2TV '말자쇼'에서는 다자녀를 둔 어머니부터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그리고 종교와 국경을 넘은 커플까지 다양한 사연자들이 등장해 인생의 무게를 나누었다.

"다섯째 임신 중인데 정관 수술 거부하는 남편"…다자녀 엄마의 고충

첫 번째 사연자는 네 명의 아들을 모두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다섯째를 임신 중인 여성이었다. 주말 부부로 지내며 홀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그녀는 다섯 번의 출산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부담을 토로했다. 특히 다섯 번째 임신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정관 수술을 거부하고 있어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사연자는 다섯 번의 출산으로 인해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며, 수술 자국이 세월이 지나도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충을 호소했다.

"사춘기는 끝이 있지만 갱년기는 평생"…말자쇼가 전한 현실 육아와 관계의 조언

출산 과정에서 겪는 여성의 신체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이어졌다. 출연진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골반뿐만 아니라 전신의 뼈마디가 벌어지는 경험을 언급하며, 출산이 여성의 몸에 미치는 큰 무리를 강조했다. 한 출연진은 임신 중 먹덧으로 인해 체중이 50kg대에서 80kg까지 증가했던 경험과 출산 후에도 살이 빠지지 않았던 고충을 공유했다. 또한, 임신 출산 백과사전을 완독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유 수유의 어려움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모유 수유와 유선 마사지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출연진은 "아이를 낳는 것은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 일"이라며 사연자의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사춘기는 지나가지만 갱년기는 지속된다"…부모와 자녀의 거리 두기

자녀의 사춘기로 인해 갈등을 겪는 부모들의 고민도 이어졌다.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는 고등학교 1, 2학년인 아이들이 본인이 원할 때만 연락을 해오는 상황에 허무함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출연진은 자녀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존재'로 비유하며, 자녀와 지나치게 밀착되기보다는 정서적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자녀와 대화를 시도하기보다 남은 여생을 배우자와의 관계에 더 집중할 것을 권하며, 자녀가 스스로 부모의 빈자리를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관계 회복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춘기는 끝이 있지만 갱년기는 평생"…말자쇼가 전한 현실 육아와 관계의 조언

한편, 사춘기와 갱년기 중 무엇이 더 힘든가에 대한 논쟁에서는 "사춘기는 결국 끝나는 시기가 있지만, 갱년기는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는 현실적인 분석이 나오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춘기는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시기가 끝나지만, 갱년기는 증상이 나타난 뒤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국경과 종교를 넘은 사랑, 그리고 인생의 응원

사연의 범위는 개인의 가정사를 넘어 국제적인 관계로 확장됐다. 한국으로 유학 온 베트남인 여자친구를 응원하고 싶은 남성의 사연에는 "포기하지만 않으면 잘 해낼 수 있다"는 격려가 전달됐다. 이어 등장한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국제 커플은 서로 다른 종교(이슬람과 기독교) 문제로 인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 관계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고민을 던졌다.

출처: 개그콘서트 유튜브 「아내가 태교를 연쇄살인물로 하는데... 괜찮을까요? | 말자쇼 EP.38 [말자쇼] | KBS 2610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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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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