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라이프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육아가 힘들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육아가 너무너무 힘들어요..다들 어쩌시고 계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아이 둘 키우는

·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육아가 힘들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육아가 너무너무 힘들어요..다들 어쩌시고 계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아이 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거의 2년 정도 일도 못하고 어린이집 갈 때까지 아이만 돌보다 보니 사람이 돌아버리겠더군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어 “저는 이기적인 성향도 강하고 요리하는 거 정말 싫어하고, 집안일도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집안일은 그냥 성취감이 없어요. 다들 그러신가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깨끗한 게 좋은데 반나절도 안 가서 집이 더러워지니 정말 포기해야 하나 생각을 해요”라며 “남편은 자영업인데 코로나라 일이 없어요. 제가 힘든 거 아니깐 밥 차려달라 어쩐다 말은 안 하지만 진짜 얄미워요. 게임하고 핸드폰하고 그래요. 그래도 애들이 아빠한텐 잘 안 가거든요 그냥 애들이 자기한테 안 온다는 이유로 잘 안 놀아줘요. 애들이 안 오는데 어쩌냐고 하는데 저는 진자 화딱지가 나요”라고 말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 “제가 시어머니 때문에 공황장애가 생겼어요. 이건 치료가 안되나 봐요. 남편이 중간 역할을 못해줘서 거의 7년을 시달리다 보니 이제는 아예 병이 되어버렸어요. 시댁 관련 행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때마다 증상이 거의 2주 이상씩 왔었고, 그러니 그냥 굳어져 버린 것 같아요”라며 ”저는 이미 병이 생긴 상태고,,, 정신과 상담도 여러 번 받았었고... 이미 그런 상태이니 육아 스트레스가 생기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힘들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위험할 것 같은 게 너무 많고, 아이들이 다칠 것 같아요. 그냥 항상 그런 상상이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쓴이는 “공황장애 증상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밖에 나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항상 체하고, 아이들을 돌보기가 힘들어서 거의 집에만 있어요. 집에만 있으니 애들도 답답해하고..”라며 “애들이 엄마를 너무너무 좋아해 주는 걸 보면 모성애는 있는 거 같은데 육아는 저랑 너무너무 안 맞아요. 억지로 없는 에너지로 쥐어짜서 아이들을 키우려나 힘에 부치네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니 첫애 키울땐 님이 육아체질이라고 생각했던거임??”, “그러게 잘생각해보고 애를 낳으시지 둘씩이나 낳은 이유는 뭔가요?”, “잘할려고하니까 힘든거 아닌가요? 집안일이고 육아고 그냥 대충하세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이지예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