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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3 (금)
방송연예

"연애 감정이 기억 안 나" 김대호가 그린 서순라길 가상 데이트

방송인 김대호가 유튜브를 통해 연애 세포가 사라진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서순라길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데이트 코스를 선보였다.

"연애 감정이 기억 안 나" 김대호가 그린 서순라길 가상 데이트
김대호가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헤이 김대호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김대호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서순라길을 거닐며, 연애 세포가 사라진 듯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가상의 데이트 코스를 그려냈다. 유튜브 채널 '헤이 김대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연애를 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는 그의 고백과 함께, 만약 연인이 있다면 가보고 싶은 장소들을 따라가는 구성으로 채워졌다.

"연애 감정이 기억나지 않는다"… 김대호의 무뚝뚝한 연애 스타일

영상 초반, 김대호는 최근의 날씨에 대해 설렘을 느끼면서도 정작 일상에서는 연애에 대한 갈증이 없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연애할 때 그 좋은 감정이 뭐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상대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조차 귀찮게 느껴질 만큼 연애의 감정이 멀어졌음을 시사했다. 그는 스스로를 '매달리는 사랑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정의하며,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보다 본인이 애정을 표현하는 쪽이 더 마음 편하다고 덧붙였다.

테스트를 통해 분석한 그의 연애 유형은 '우직하고 듬직한 곰돌이형'으로 나타났다. 과묵하지만 솔직하게 표현하고, 구체적이고 현실 가능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성격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김대호는 "무뚝뚝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며, 공감 능력이 부족하거나 추상적인 표현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점이 스스로 느끼는 단점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연애를 하는 중이라면 상대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겠지만, 스스로 결정하기보다는 상대의 의견을 따르는 편"이라며 수동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서순라길에서 즐기는 '전략적' 첫 코스, "배고픔부터 차단"

가상의 데이트를 위해 김대호가 선택한 목적지는 종묘 인근의 서순라길이었다. 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정취를 언급하며 산책을 시작했다. 김대호가 첫 번째 코스로 낙점한 곳은 서순라길의 소박한 분식집이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배고프면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차단하는 전략적인 코스"라고 설명하며 라면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김대호는 화려한 맛집보다는 서민적이고 소소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면모를 보였다. 그는 "멋진 모습도 좋겠지만, 솔직한 내 모습을 빨리 보여주는 것이 내 방식"이라며, 격식을 차리기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상대와 가까워지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길을 걷던 중 만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도 타인과 소통하는 그의 일상적인 모습이 이어졌다.

"상대에게 불운이 될까 봐"… 김대호가 말하는 결혼과 연애의 무게

길 위에서 만난 시민들과의 대화는 김대호의 연애관을 더욱 깊이 있게 드러냈다. 결혼과 아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세상에서 최고"라며 가족의 가치를 언급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연애를 망설이는 이유를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고 혼자 사는 것이 편한데, 단순히 외로움을 못 참아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에게 내 삶이 불운이 될까 봐 미안해서 못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연애의 흥미를 잃은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의 방식이 타인에게 부담이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경계하는 그의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 영상은 서순라길의 풍경과 함께, 자신의 가치관을 가감 없이 드러낸 김대호의 담백한 산책으로 마무리되었다.

출처: 헤이 김대호 유튜브 「데이트 코스 어렵지 않아요 (여자친구 있는 건 ❌) ㅣ서순라길 데이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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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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