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6.10.25 (일)
연예계 이슈

가요대전 첫 이틀 개최…22팀보다 중요한 날짜표

SBS가 10월 23일 ‘2026 SBS 가요대전’의 1차 출연진 22팀과 첫 양일 개최 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날짜별 출연진과 예매 조건이 빠져 있어 팬의 실제 관람 결정에는 후속 공지가 필요하다.

SBS가 23일 ‘2026 SBS 가요대전’ 1차 출연진 22팀을 공개했다. 행사는 12월 24일 목요일과 25일 금요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30주년을 맞아 겨울 본행사가 이틀간 열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어느 팀이 어느 날 무대에 오르는지와 예매 일정·공연 시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유명 가수의 숫자보다 행사 구조의 변화다. 하루짜리 연말 방송이 이틀짜리 현장 행사로 넓어지면서 팬은 ‘누가 나오나’뿐 아니라 ‘어느 날 표를 사야 하나’를 함께 따져야 한다. 현재 1차 명단만으로는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

넓은 광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킨텍스 전시장 건물
2026 SBS 가요대전 개최 장소로 발표된 일산 킨텍스 자료사진. 행사 당일 모습은 아니다. 사진: ppoppi0710 / Flickr(CC BY-SA 2.0)

22팀 중 10팀은 신예·상승세 그룹

SBS 발표문의 서술을 기준으로 22팀을 나누면 글로벌 톱티어로 소개된 팀이 3팀, 대세 아티스트 묶음이 9팀, 올해 상승세를 보인 신예·차세대 묶음이 10팀이다. 이는 매출이나 팬덤 규모로 다시 평가한 순위가 아니라 SBS가 발표문에서 출연진을 소개한 순서를 수치화한 것이다.

2026 SBS 가요대전 1차 라인업 구성
발표문 구분팀 수출연진
글로벌 톱티어3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대세 아티스트9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신예·상승세10리센느, 미야오, 킥플립, 하츠투하츠, 올데이프로젝트, 코르티스, 알파드라이브원, 앤더블, 에반, 튜이드

신예·상승세 묶음 10팀은 전체 22팀의 45.5%다.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신세대 팀이 차지한 셈이다. 30주년이라는 기념성을 과거 인기 가수의 회고 무대만으로 채우기보다 현재 활동 중인 팀과 신인을 함께 배치하겠다는 방향이 1차 발표에서 읽힌다.

다만 제작진은 추가 출연진이 남아 있다고 예고했다. 따라서 3대 9대 10이라는 구성과 45.5%라는 비율은 10월 23일 공개된 1차 명단만을 기준으로 한다. 후속 라인업이 공개되면 세대 구성과 비중은 달라질 수 있다.

SBS가 2026년 10월 23일 공개한 1차 라인업 22팀을 발표문 서술에 따라 글로벌 톱티어 3팀, 대세 아티스트 9팀, 신예·상승세 10팀으로 구분했다. 날짜별 출연진과 예매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다. 자료: SBS, 2026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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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개최라면 ‘날짜별 명단’이 상품 정보

행사가 12월 24일과 25일로 나뉘면 팬에게 날짜별 출연진은 선택의 핵심 정보가 된다. 두 날 모두 관람할 수 없는 팬은 좋아하는 팀의 출연일을 알아야 교통·숙박과 티켓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특히 24일은 목요일, 25일은 금요일이어서 직장이나 학교 일정도 선택에 영향을 준다.

현재 발표에는 22팀의 양일 배분, 팀별 출연 횟수, 공연 시작 시각, MC, 정확한 사용 홀, 좌석 배치, 표 가격, 예매처가 없다. ‘양일 개최’와 ‘22팀 출연’을 합쳐 하루 11팀씩 출연한다고 계산해서는 안 된다. 한 팀이 이틀 모두 출연할 가능성, 추가 라인업, 스페셜 합동 무대가 모두 열려 있기 때문이다.

과거 양일 행사에서는 최종 명단 발표 단계에 날짜별 배정이 함께 제시된 사례가 있다. SBS가 2025년 6월 공개한 가요대전 서머 최종 명단은 31팀을 첫날 15팀, 둘째 날 16팀으로 나눴다. 그러나 여름 행사와 겨울 본행사는 별도 기획이므로 그 비율을 올해 12월 행사에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없다. 비교가 보여주는 것은 단 하나, 이틀짜리 행사의 실질적인 관람 정보는 전체 명단보다 날짜별 명단에서 완성된다는 점이다.

킨텍스 발표도 아직 ‘장소’까지만

SBS는 장소를 일산 킨텍스로 밝혔지만 구체적인 전시장 번호나 홀은 적지 않았다. 킨텍스는 여러 전시홀을 운영하고 있어 ‘킨텍스 개최’만으로 입장 동선과 좌석 규모를 확정할 수 없다. 정확한 홀과 게이트는 주최 측의 티켓 공지 뒤 다시 확인해야 한다.

킨텍스 공식 교통안내에는 GTX-A 킨텍스역과 지하철 3호선 대화역, 버스 이용 방법이 제시돼 있다. 하지만 어느 역과 출구가 실제 입장 게이트에 가까운지는 사용 홀이 정해져야 판단할 수 있다. 팬이 지금 숙소나 교통편을 선결제한다면 변경·취소 조건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차량 이용자는 더 신중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기간 대형 공연은 주변 도로와 주차 수요가 몰릴 수 있지만, 이번 행사 전용 주차 운영이나 관람객 할인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킨텍스의 일반 주차 안내를 행사 전용 정책으로 오인하지 말고, 표 판매 공지와 함께 나올 주차·입장 안내를 따르는 편이 안전하다.

팬이 다음 발표에서 확인할 여섯 가지

후속 공지에서 확인할 항목은 날짜별 출연진, 추가 라인업, 공연 시작·종료 시각, 정확한 홀과 입장 게이트, 예매처·가격·본인 확인 규정, 온라인 중계 여부다. 이 가운데 날짜별 출연진과 본인 확인 규정은 표를 양도하거나 동행인과 일정을 나눌 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공식 발표 전에 유통되는 좌석도나 가격표, ‘선예매 링크’는 주최 측 공지와 대조해야 한다. 현재 공개된 사실은 12월 24~25일 킨텍스 개최, 1차 22팀, 추가 라인업 예고까지다. 그 밖의 예매 조건과 날짜별 출연 정보는 확인 전까지 미정으로 두는 것이 맞다.

30주년 첫 이틀 개최는 무대를 늘리는 변화인 동시에 팬이 판단해야 할 정보를 늘리는 변화다. 라인업의 화려함은 이미 드러났지만, 행사가 실제로 두 장의 다른 티켓이 되는지, 하루권과 양일권이 함께 나오는지조차 아직 알 수 없다. 다음 발표의 가치는 새 이름 몇 팀을 더하는 데만 있지 않고, 관람 결정을 가능하게 만드는 세부 조건을 채우는 데 있다.

참고 자료

#2026 SBS 가요대전 #킨텍스 #K팝 연말공연 #크리스마스 공연 #라인업
이
이강부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수입차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국산차, 사회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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