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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사랑 듬뿍 받는 집냥이들, '부럽다'며 바라보는 길냥이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부러운 눈빛으로 집냥이들을 쳐다보고 있는 길냥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한 가정집 뒷마당 유리문 앞에 앉아 집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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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사랑 듬뿍 받는 집냥이들, '부럽다'며 바라보는 길냥이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부러운 눈빛으로 집냥이들을 쳐다보고 있는 길냥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한 가정집 뒷마당 유리문 앞에 앉아 집안을 둘러보고 있던 길냥이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가정집에서 낯선 길고양이 한마리가 뒷마당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녀석은 뒷마당에 있는 유리문 앞에 다소곳이 앉아 집안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워낙 조용히 나타나 얌전히 들여다보고 있던 터라 집주인 다니엘 차베스(Danielle Chavez)도 녀석의 존재를 뒤늦게 알아챘다.

다니엘은 녀석이 창문 너머로 구경하고 있던 이유를 집안 에 키우고 있던 고양이들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그녀는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CCTV를 통해 녀석의 존재를 알아챘다"며 "녀석은 집 안에 있는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과 놀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고양이를 오래 키운 경험으로 고양이 무리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읽어 낼 수 있었다. 실제, 녀석은 한참 동안이나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었고 집 안에 있는 고양이들도 창가 앞에 옹기 종기 모여 그런 녀석을 구경하고 있었다. 

다니엘은 이 고양이가 집을 잃은 것은 아닌지 등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녀석을 잡아 마이크로칩을 확인했지만, 녀석은 마이크로칩 등록도 중성화 수술도 받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다니엘은 녀석에게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을 진행한 뒤 다시 돌려보냈다. 하지만, 녀석은 다니엘 집 뒷마당에 또 다시 찾아와 유리창 너머로 집냥이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따뜻한 품이 부러운 듯 쳐다보고 있는 녀석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다니엘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해주기로 다짐했다.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그녀는 추가로 입양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해 녀석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한 것이었다.

이에 다니엘은 조용히 집안을 구경하고 있는 녀석 앞에 다가가 문을 열어주었다. 며칠 동안 닫혀있던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녀석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다니엘을 쳐다봤고, 조심스레 집안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다니엘은 녀석에게 새 가족을 찾기 위해 버디(Buddy)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SNS를 통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마침내 11월, 다니엘은 한 젊은 커플로부터 SNS 쪽지를 받았다.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사진출처=@withgracerescue 인스타그램 / The Dodo

쪽지에는 '우리 부부는 이미 버디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며, 버디는 우리 부부가 데려가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버디의 입양을 신청한 젊은 부부는 얼마 전,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부부는 떠나보낸 고양이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고양이에게 베풀자고 마음먹었고, 그런 부부의 눈에 버디의 모습이 들어온 것이었다. 

이에 버디는 현재 새 가족을 만나 따뜻한 집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y 이바우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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