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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의 새로운 자아 '피철인', 레트로 뮤직바에서 전한 첫 미니 앨범 이야기

세븐틴 디노가 '피철인' 캐릭터로 선보이는 첫 미니 앨범 '吉BOARD'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레트로한 앨범 구성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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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의 새로운 자아 '피철인', 레트로 뮤직바에서 전한 첫 미니 앨범 이야기

세븐틴 디노가 '피철인'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왔다. 첫 미니 앨범 '吉BOARD' 발매를 한 시간 앞두고 진행된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디노는 긴장 섞인 설렘을 드러내며 팬들과 만났다. 이번 라이브는 앨범의 레트로한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뮤직바를 배경으로 선택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천받던 뮤직바의 특징이 이번 앨범의 색깔과 닮아있다는 설명이다.

카세트테이프와 USB, '길보드' 감성 그대로 담은 앨범 구성

이번 라이브의 핵심은 앨범의 컨셉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언박싱 과정이었다. 디노는 '길보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준비된 다양한 버전의 앨범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카세트테이프 버전이다. 디노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디자인 중 카세트테이프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테이프를 넣고 재생하는 법을 직접 시연하며 레트로한 재미를 더했다. 테이프를 거꾸로 넣어야 작동하는 생소한 방식까지 설명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USB 버전과 주얼리 케이스(CD) 버전 역시 독특한 구성을 자랑했다. USB 버전은 요즘 시대에 흔치 않은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의 레트로 컨셉을 완성하기 위해 고안된 결과물이다. 디노는 USB에 담긴 곡들과 함께 고리 등 디테일한 요소들을 짚어냈다. 주얼리 케이스 버전의 경우, 기존 아이돌 앨범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노는 "피철인 캐릭터를 잘 살리기 위해 고민했다"며 버스 앞에서의 촬영이나 색소폰을 든 모습 등 앨범 속에 담긴 다양한 비주얼 컨셉을 공개했다.

사이드 A와 B로 나뉜 구성, '피철인'의 진솔한 이야기

라이브의 진행 방식 또한 앨범의 구조를 차용해 체계적으로 꾸며졌다. 디노는 라이브를 '사이드 A'와 '사이드 B'로 나누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드 A'에서는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 이야기와 앨범 소개를 다루며 음악적 측면에 집중한다. 반면 '사이드 B'에서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디노의 개인적인 취향, 평소 생각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 더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앨범은 디노가 아닌 '피철인'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앨범 곳곳에 녹아든 레트로한 장치들과 캐릭터 중심의 비주얼은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디노는 라이브 내내 팬들의 반응을 살피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피철인'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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