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코로나19 증상, 바로 '이것'…예방하려면?
사진제공=pixabay 최근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증상 및 대처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진주의 한 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묘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최초 반려동물 코로나19 확
최근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증상 및 대처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진주의 한 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묘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최초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됐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관리요령과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및 격리조치 원칙, 확진 반려동물 관리방안 등이 담겼다.
지침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은 대부분 감염된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간의 전파는 가능하지만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와 고양이 역시 대부분 보호자가 먼저 양성으로 판정된 이후 감염 사실이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사람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개와 고양이 개체별의 코로나19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개·강아지 코로나 증상
- 무증상, 무기력, 호흡기 질환, 호흡 곤란, 기침, 코 분비물, 헉헉거림
◆ 고양이 코로나 증상
- 무증상, 설사, 구토, 호흡 곤란, 재채기, 고열, 혀 궤양, 신경학적 징후, 식욕 부진
해당 동물은 사람처럼 무증상부터 기침·콧물·설사·구토·호흡 곤란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였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 대부분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거나 감염 이후 스스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반려동물이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확진자와 접촉했던 동물이 이상증을 보인다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이에 개·고양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외출을 금지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해야 하며, 양성판정 14일 경과 후(또는 PCR 결과 음성인 경우)에는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격리기간 동안 관리수칙으로는 △가족 중 한 사람을 지정해 반려동물 돌봄(고령자 등 제외) △격리중인 반려동물 접촉 시 마스크와 장갑 착용 △접촉 전후 항상 비누로 손 씻기 △만지기, 끌어안기 등 직접 접촉 피하기 △수의사와 상담 후 동물병원 방문 여부 결정 등이 있다.
반려동물 소유자 가족이 직접 돌볼 수 없을 경우에는 지인의 가정에 위탁하거나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위탁보호 돌봄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호자 안내를 위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정보'에서 동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상 생활에서의 반려동물 코로나19 예방 수칙은 아래와 같다.
1. 고양이는 가능한 집에 머물도록 한다.
2. 개와 산책할 때는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고 주변인으로부터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3. 많은 사람과 동물이 모이는 반려견 놀이터나 공공장소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
4. 가족 구성원의 감염이 의심될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과도 거리를 둬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홍콩시티대학의 안젤 알멘드로스 수의학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라"며 "당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반려동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연이은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일각에서는 지나친 공포감 조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는 동물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질 거란 우려에서다.
이에 대책본부에서는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으로 밝히며 "반려동물 소유자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역시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는 일부 확인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증거는 없다"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