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6개·꼬리 2개'로 태어난 강아지…"원래는 쌍둥이였다"
사진출처=Neel Veterinary Hospital 페이스북 최근 미국에서 6개의 다리를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9News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태어난 '
최근 미국에서 6개의 다리를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9News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태어난 '스키퍼'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소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보더콜리와 호주 셰퍼트 사이에서 총 9마리의 강아지가 태어났다. 그런데, 이들 중 스키퍼는 여느 강아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꼬리는 2개, 다리는 6개인 모습으로 세상에 나온 것이었다. 깜짝 놀란 의료진이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머리와 가슴은 각각 하나지만 골반·요로·생식기·꼬리는 각각 두 개씩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의사들은 스키퍼의 모습을 보고 쌍둥이가 되려다 한 몸으로 태어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스키퍼가 태어난 닐 동물병원의 '티나 닐' 수의사는 "수정란이 쌍둥이로 분화할 때 완전히 분리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해당 동물병원 측은 스피커에게 '척추뼈 갈림증(spina bifida)'이라는 희귀질환 조짐도 보인다고 전했다.
병원 측이 전한 척추뼈 갈림증은 척추의 융합이 완전하지 않아 하반신의 근육과 감각을 조절하는 척수와 신경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선천성 기형이다.
이처럼 6개의 다리를 가진 강아지의 탄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19년 영국에서 한 강아지가 앞다리 2개를 더 갖고 태어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생존한 사례는 스키퍼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례에 병원 측은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깝다고 밝혔다.
스키퍼는 태어난 지 7일이 지났음에도 다른 강아지들처럼 먹고, 마시고, 용변도 보는 등 하루를 보내는데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담당 수의사는 "여섯 개의 다리는 모두 자극에 반응하고 잘 움직이며, 장기도 제대로 기능한다"며 "다만, 크면서 물리치료와 보조기가 필요할 수도 있다" 말했다.
건강한 상태로 확인된 스키퍼는 현재 퇴원하여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스키퍼의 보호자는 "스키퍼가 초기 배변 문제를 겪었지만 곧 회복했다"며 "뒷다리 중 바깥쪽 다리를 더 많이 쓴다. 최근엔 침대에 기어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동물병원은 "스키퍼의 건강과 발당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면서 "녀석이 고통 없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